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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들이 밝히는 올해 수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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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회의 개최…뉴노멀 수요·주요국 경기부양책 대응 등 제안

뉴스1

(코트라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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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코트라(KOTRA)는 19일까지 '2021년 해외지역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시장별 진출 전략과 지원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해외 권역별로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 해외지역본부장 10명 전체와 본사의 주요 부서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Δ코로나19 뉴노멀 수요(홈코노미, 소비재, 의료방역 등) 대응 Δ이동제한으로 급성장하는 이 커머스 플랫폼 진출 Δ주요국 경기부양책을 활용한 디지털·그린뉴딜 분야 진출 Δ글로벌밸류체인(GVC)에 대응한 소·부·장 해외진출 Δ첨단산업 투자유치 방안 등 권역별 특성과 시장기회를 반영한 진출 전략 등을 발표한다.

권역별로 보면 중국은 개방형 내수진작을 일컫는 쌍순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디지털·소비재·유통·의료바이오 분야 협력확대가 예상된다.

유럽지역은 그린모빌리티·수소경제 등 친환경분야와 함께 보수적 특성으로 지연됐던 5G 등 디지털 설비 수요 증가, 북미는 미래차, 의료바이오, ICT 등 미래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동남아는 RCEP 발효와 GVC 재편에 따른 기회, CIS·중동은 유가회복에 따른 소비회복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

올해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보복 소비심리 작용으로 4~5%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세계경제 회복 속도는 바이드노믹스 효과, 미중분쟁 양상,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요인에 좌우되겠지만 역시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다. 백신 보급 속도, 부작용 정도를 아직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를 올해 상반기·3분기·연말 등 3단계로 가정하고, 백신 보급 상황에 따라 지역별 정상화시기도 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각 시나리오에 맞춰 대면·비대면 수출투자지원 사업의 비중을 조정하고, O2O(Online to Offline) 접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커진 불확실성으로 변화되는 환경을 예의주시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수출지원서비스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고객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사업으로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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