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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부산서 유류공급선과 충돌한 통선 전복…1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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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15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 일자방파제 앞 바다에서 유조선과 충돌한 통선(6t·승선원 1명)이 전복돼 선장 1명이 숨지고, 기름 일부가 유출됐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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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5일 오전 5시 55분께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 일자방파제 앞 바다에서 유류공급선 A호(108t·승선원 3명)와 통선 B호(6t·승선원 1명)가 충돌한 뒤 B호가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부산해경은 B호의 선장 C(70대)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해경은 전복된 B호의 공기배출구 등을 봉쇄하고, 남항대교와 송도 사이 해상에 발생한 길이 800m, 폭 450m 크기의 유막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펼쳐 오전 10시 30분께 완료했다.

해경은 "남항 수협 위판장에서 출항하던 B호와 남외항 묘박지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운항 중이던 A호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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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A호의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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