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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투데이갤러리]최병소의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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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Untitled(1975, 안개꽃, 꽃병, 받침, 분필, 가변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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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최병소는 예술과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주류 체계를 부정하며 그 체계를 해체하는 것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했다.

이와 같은 그의 작업 세계는 이성과 논리의 무의미함을 주장하고 경험을 중시했던 메를로 퐁티의 세계관과 그 맥이 닿아 있기도 하다.

최병소가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활동을 시작했던 1970년대는 5.16 군사 정변과 유신체제에 대한 정치적 좌절감, 그리고 새마을운동으로 인한 경제적 안정과 희망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대였다.

그는 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를 직시해야 한다는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정신을 실천하며 독자적 작품세계를 만들어갔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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