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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여수해경 지난해 응급환자 158명 이송…전년보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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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수해경 응급환자 이송.(여수해경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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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인원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 소속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여수지역 도서와 해상에서 이송한 인원은 2019년 120명, 2020년 158명으로 집계됐다.

발생지역은 도서지역이 96건으로 전체 62%를 차지했다. 낚시객의 증가로 인해 선상 응급환자 등 해상은 49건(31%), 항포구 및 갯바위 등 기타장소는 9건(8%)이었다.

특히 도서지역 응급환자 중 7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가 48명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응급환자의 평균나이도 2019년 58세에서 2020년 61세로 점차 고령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응급환자도 2019년 7명에서 2020년 21명으로 증가했으며 그 비율도 6%에서 1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통합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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