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신년사]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유료방송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기반의 V3.0 기업으로 도약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4일 오후 본사에서 비대면 시무식 진행
올해 성장전략으로 고객 관계의 확장, 모바일, 플랫폼, ESG 등 네 가지 화두 제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사장,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9층 공감마루에서 ‘2021년 시무식’을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고 "확장된 고객 관계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SK브로드밴드 버전 3.0을 만들자"고 밝혔다.

조선비즈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9층에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 중인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 사장은 이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 자신의 역량에 대한 믿음을 더 가졌으면 한다"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미디어를 통해 재미와 공감, 그리고 행복을 선사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안에서는 성장 한계가 있으니 올해는 우리 자신이 울타리 밖으로 과감히 뛰어나가 새로운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장은 올해 성장전략의 방향성에 대해 ‘고객과의 더 깊고 넓은 관계’, ‘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통신·유료방송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회사 지향’,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BM) 확장’ 등 네 가지 화두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집 앞까지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와이파이, IPTV, AI 등 집 안에서 새로운 BM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모바일은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 뿐 아니라 모든 프로세스 혁신의 핵심 툴이 된지 오래"라며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 환경 변화의 키워드를 ‘OTT’와 ‘디지털’, ‘클라우드’ 세 가지로 보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과 디지털 광고 플랫폼 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 BM을 준비할 것"이라며 "ESG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