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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주모, 여기 백세주 조선 하이볼 한 잔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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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순당, `백세주 조선하이볼` 이미지 [사진 제공 = 국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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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온 '조선 하이블'을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팩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힘든 가운데 새해를 맞아 가정에서 우리나라 전통주인 백세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서울 강남의 고기 전문식당에서 '조선 하이볼'이란 애칭으로 알려진 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주 전문주점 및 음식점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음용 방식이다. 과거 인기가 높았던 백세주와 소주를 섞은 '오십세주', '백세주 언더락' 등에 이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하이볼에 대한 소문이 확산하며 백세주 하이볼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면서 국순당은 이번에 별도 기획팩으로 선보이게 됐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은 백세주 500mℓ 4병과 조선하이볼 로고가 새겨진 400mℓ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제조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돼 있다. 조선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 150mℓ, 토닉워터 75mℓ, 레몬 1/4조각을 짜서 넣고 섞어준 다음 레몬 조각을 올려서 즐기면 된다.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알코올도수가 13도인 백세주보다 낮아 마시기 편하다. 토닉워터 및 레몬의 상큼한 청량감과 백세주의 몸에 좋은 한약재의 쌉싸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백세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백세주의 황금빛이 더욱 은은해져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준다.

이번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은 코스트코, 빅마켓 등 전국의 창고형 할인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국민 전통주로 사랑받는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백세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전통주 음용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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