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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해맞이 얌체족 잡는다… 전 해변 통제·드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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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확산 방지를 위한 연말연시 방역대책에 따라 관내 전체 해변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최근 경포와 정동진 등 주요 해변 8곳에 출입 통제선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통제 요원을 배치했다.

조선비즈

성탄절인 25일 강원 강릉시 해맞이 명소인 안목해변 일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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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통제선을 무시하고 해변에 출입하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옥계에서 주문진까지 약 45㎞ 구간으로 출입 통제를 확대했다. 또 기존 해변에 배치했던 통제 요원도 40여명에서 65명으로 늘렸다.

아울러 시는 사각지대 통제를 위해 드론을 해변에 투입해 무단 출입자들에게 퇴거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해넘이와 해맞이가 진행되는 31일 오전부터 내년 1월1일 오전까지는 옥계에서 주문진에 이르는 모든 해변에 공무원들을 투입해 해변과 주차장을 전면 통제한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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