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의 쇼핑라이브 방송에서 이용자들이 채팅하는 모습 예시./KT 제공 |
KT(030200)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에 통신사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채팅하고 구매를 원하는 경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서비스다.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양사와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중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 공동 제작하고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KT-홈쇼핑사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매주 홈쇼핑사와 콜라보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진행되는 현대홈쇼핑과 ‘더바디샵 케어 세트’ 쇼핑라이브에서는 Seezn 고객 한정 7%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쇼핑라이브 론칭을 기념해 쇼핑라이브를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코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쇼핑라이브를 1분 이상 시청하면 1000코코(앱 결제수단)를, 30분 이상 시청하면 5000코코를 지급한다.
유현중 KT 상무는 "국내 대형 홈쇼핑사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쉽고 믿을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2030 MZ세대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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