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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차관보 "환인도양 지역 평화·번영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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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환인도양연합 각료회의 화상 개최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7일 제20차 환인도양연합(IORA) 각료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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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우리 정부가 환인도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관련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전날 저녁 화상으로 개최된 제20차 환인도양연합(IORA) 각료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보는 환인도양 국가들이 역내 다양한 도전 요인들에 공동으로 대응해 평화와 번영을 앞당길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은 IORA 회원국, 대화상대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례없는 감염병 대유행 사태를 극복하고 이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연대와 공조 강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IORA는 인도양 연안 국가들간 경제·사회 분야협력을 위한 지역협의체로, 한국은 지난 2018년 11월 대화상대국으로 가입했다.

IORA 회원국과 대화상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환인도양 지역 다자·대화 협력 활성화에 있어 IORA의 중추적 역할을 평가하고, 향후 Δ기후변화 Δ청색경제(Blue Economy) Δ해양 안보 등 동 지역이 당면한 과제를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각료회의 하루 전인 16일에는 제20차 IORA 고위관리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다. 우리 측에서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참석했다.

김 국장은 지난 10월29일 우리측이 주최한 제1차 한-IORA 파트너십 세미나가 한-IORA 협력 관계 발전에 있어 주요 모멘텀 확보의 계기가 됐다며 향후 동 세미나가 환인도양 지역과 우리나라 간 유망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환인도양 역내 협력 모멘텀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환인도양 지역 내 지속가능한 평화·번영을 위해 국가들 간 협력 증진을 모색하는 유용한 논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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