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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유럽 지도자 '비상'…프랑스 대통령 확진에 속속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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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여파가 프랑스 정부는 물론 유럽 주요국 지도자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오는 24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월요일인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지난 14일 마크롱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어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돌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 행사에서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물론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을 직접 대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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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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