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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국립한글박물관, 겨울방학 비대면 한글문화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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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원,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 발간

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 출간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국립한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내년 1월 5일부터 22일까지 총 30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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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수업 진행 모습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부모와 자녀가 쉽고 재미있게 한글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한글의 탄생과 역사를 살펴보는 '역사로 온(On) 한글 이야기', 한글의 아름다움과 미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예술로 온(On) 한글 이야기', 한글의 다양한 글자꼴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한글 글꼴을 만들어보는 '우리 한글 멋지음' 등 3종이다.

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돼 신고됐거나 압수됐던 수중문화재를 소개하는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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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록에는 2004∼2018년에 발견·신고됐거나 도굴돼 압수한 문화재 중 178점이 수록돼 있다.

수중문화재 정보와 고해상도 사진, 상세한 설명을 담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국가에 귀속되기까지 처리 절차를 소개했다. 수중발굴조사와 보존처리 과정, 전시·교육·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된 내용도 담았다.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 국립무형유산원은 제주민요의 역사와 음악·문화적 특징 및 가치, 전승 내용 등을 수록한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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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요' 기록 도서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책은 제주민요의 전반적 현황과 특징을 설명하고, 노동요 'ᄀᆞ레ᄀᆞ는소리'(맷돌 가는 소리)와 유희요 '산천초목', '봉지가', '오돌또기'를 중심으로 전승 양상과 특징을 다뤘다.

또 고증 자료와 전승 현장 사진을 수록하고, 방언에 대한 표준어 표기와 해석을 정리했으며, 제주민요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경위와 제주민요보존회의 활동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전승자에게서 채보한 악보를 담아 민요와 국어 연구의 기초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배포되며,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서출판 역락. 305쪽. 3만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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