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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자국민 우선' 美 행정명령에, 정부 "공급계획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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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와 관련해 11일 "제약사 측으로부터 백신 공급계획에 변동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앞서 한 매체가 미국 행정명령에 따른 보급 차질에 대비해 다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확보한 백신의 도입이 지체되지 않도록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해당 제약사 측과 협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모더나 등 4개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4천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면서 내년 2∼3월부터 순차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또 도입하기로 한 품목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채널을 유지하면서 관련 정보 등을 제공받고 있으며, 추가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식약처와 협업을 통해 안전성 문제도 충분히 확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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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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