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수마노탑 드론 촬영 후 3D 모델링…랜드마크 분야 우수상 수상하기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펼친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드론 조정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전원 초경량 비행장치인 드론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현지 조사‧측량 등 소요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지의 현황 확인은 물론 넓은 지역의 시설물 배치나 입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사북~직전 간 군도 7호 도로개설공사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기초 자료 등 지역 주요 사업장 35곳에 드론 촬영 및 읍‧면 중심지 고해상도 항공 영상을 제작, 공간정보시스템 업로드를 통해 2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
지난 여름엔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을 촬영해 피해면적 확인 및 산출 업무에 활용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군은 매년 드론으로 고해상도 항공 영상을 읍‧면별로 제작해 변화하는 정선의 지형·지물을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과 기록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열화상 카메라와 영상처리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시설물 안전점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실종자 수색 및 피해면적 산출, 3D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활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정선군 공간정보팀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우리가 만들어가는 3차원 디지털 국토,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에서 국보 제332호로 승격된 정암사 수마노탑을 드론으로 촬영 후 3D 모델링해 랜드마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생활 속에 보편화 된 드론의 활용가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양한 행정수요에 드론을 활용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과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