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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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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뒤의 삶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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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죽음 뒤의 삶

20세기 후반 콩고의 비극적인 정치현실을 고발하며 현대 아프리카 문학의 고전 반열에 오른 소니 라부 탄시의 대표작이다. 가상의 공화국 ‘카타말라나지’를 배경으로 독재자와 반란군 지도자의 수대에 걸친 전쟁을 그린다. 식민지 해방 이후 독재 권력의 폭력성을 고발했다. 심재중 옮김. 창비. 1만3500원

경향신문

천 개의 아침

<완벽한 날들> <휘파람을 부는 사람> <긴 호흡> 등의 산문집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된 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집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예찬,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과 감사를 담은 36편의 시가 영어 원문과 함께 수록돼 있다. 민승남 옮김, 마음산책. 1만3000원

경향신문

석조 하늘

최고 권위 장르문학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석권한 N K 제미신의 ‘부서진 대지’ 3부작의 완결편. 가상의 초대륙 ‘고요’를 배경으로 종말과 혁명이라는 테마를 녹여냈다. 시리즈 3부작 모두 휴고상을 수상하는 등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박슬라 옮김. 황금가지. 1만5800원

경향신문

먹을 수 있는 여자

<시녀 이야기> <증언들>을 쓴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첫 장편소설이다. 애트우드가 페미니즘 문학의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1993년 ‘케익을 굽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된 적 있으나 원제의 의미를 살린 제목과 새로운 번역으로 27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이은선 옮김. 은행나무.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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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일기

소설가 권여선·김세희, 번역가 권남희, 에세이스트 이숙명·이영미,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등 ‘마감 노동자’ 8명이 쓴 마감에 대한 에세이다. 마감을 앞둔 작가들의 속사정을 저마다 감칠맛 나는 필체로 썼다. 각 마감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최진영의 네 컷 만화를 실어 재미를 더했다. 김민철 외 지음. 놀.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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