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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순천시, 수돗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전남 처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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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남 순천시 남정정수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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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수돗물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수돗물분야 ISO22000 인증을 받은 기관은 전남에서는 순천시가 처음이다. 전국에서는 서울시, 부천시, 김해시에 이어 네 번째다.

ISO22000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제기준 및 요건을 갖출 때 부여되는 인증이다.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ISO22000에서 요구하는 매뉴얼 및 절차서 등 표준문서 제정을 추진해 지난달 완료하고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이행상태에 대해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검증을 받았다.

순천시는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사건을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위생관리가 대두되자 선제적으로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마련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ISO22000 인증 획득은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엄격하게 생산·공급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규정에 맞는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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