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외교부장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오후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스가 정부 출범 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은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동이 걸린 사업상 방문자에 대해 입국 및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 예외 조치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다.
면담에서 양국 갈등 현안도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댜오) 열도를 두고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왕 외교부장은 25일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이동한다. 왕 외교부장은 강경황 외교부 장관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할 전망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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