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하원이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채택했다. 미국 연방하원의 모습.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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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하루안에 두건 신속통과 의미"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미국 연방하원이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채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 입법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톰 수오지(민주·뉴욕)의원 등이 발의한 한미동맹과 관련한 결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들 결의안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조속한 체결을 거론하면서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다년간 협정'을 강조했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 아래 SMA의 '합리적인' 타결 가능성이 점춰진다.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을 평가하는 안,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형성한 것을 강조하는 안이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대선 및 연방의회 선거 일정 등으로 현재 주요 법안들의 처리도 지연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한·미동맹 결의안이 하루에 두 건이나 하원을 신속히 통과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미동맹이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한국과의 외교·경제·안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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