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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젤렌스키, '종전' 언급…"트럼프 제안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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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더 강력 입장 취할 때 가능"
"트럼프 제안 1월까진 보게 될 것이라 믿어"


더팩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년에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종전과 관련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 /키이우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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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수민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년에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종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르인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식량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길 바란다고 결정할 때 그것이 끝날 것"이라며 "미국이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할 때, 글로벌사우스(신흥국과 개도국)가 우크라이나 편에 서고 전쟁 종식을 지지할 때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내년에는 이를 달성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의 제안을 듣고 싶다"며 "우리는 그것을 1월까지는 보게 될 거라고 믿고 있고, 우리는 종전을 위한 계획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아프리카 국가, 아시아·아랍 국가 지도자들의 제안에 열려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중 "취임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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