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1차관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미국 대선에 대응하고자 지난 8월부터 운영해 온 태스크포스(TF)를 미국 새 행정부와의 소통 및 협력 방안 모색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미 대선 종료 후 TF 운영과 관련해 "대미 아웃리치(대외접촉)에 중점을 둔 체제로 전환한다"면서 "대미 메시지를 조율하고 신행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TF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전후 시기별로 효과적인 대미 소통 정책 방안을 마련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미 간 협력 사안에 대해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뿐 아니라 기후 변화, 보건 안보, 민주주의, 원자력·군축 비확산 등 포괄적 방안에 대해 미 정책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8월 미 대선을 앞두고 최종건 1차관을 팀장으로 북미국, 북핵외교기획단, 평화외교기획단 등 외교부 내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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