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9일 국방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병무청, 방위사업청의 2021년도 예산안 등과 관련해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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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방일을 두고 “국정원장이 외교부와 주일 대사를 제치고 한일 정치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은 국내정치뿐만 아니라 해외정치에도 관여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박 원장이) 일본에 가서 한일 정치 문제에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참으로 초법적인 존재”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 통지문 가짜 시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국제 정치에도 활약하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며 “헛다리 대미 외교 하느라 미국간 외교부 장관만 허수아비 장관이 됐다”고 썼다.
박 원장은 8일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에 이어 9일 일본 외교안보정책 사령탑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滝沢裕昭) 내각 정보관, 10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를 면담하며 방일 일정을 마쳤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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