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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올해 마지막 대목…'빼빼로 데이'에 사활 건 편의점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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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편의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대목인 '빼빼로 데이' 잡기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배달을 확대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먼저 GS25는 신상품 1200개, 경품 3만개, 프로모션 30여종 등 역대 최대 빼빼로데이 행사를 연다.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행사 상품을 월평균 대비 34% 늘렸다.


텔레토비, 돼지바 등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기획 상품도 20여종 선보인다. 텔레토비 캐릭터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를 각각 상품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더팝 앱 스탬프를 5개 모으면 텔레토비 그립톡 또는 봉제인형을 3500명 선착순으로 랜덤 증정한다.


CU는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겨냥해 재미가 백배로 돌아오는 '백배로데이'를 주제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했다. 6일 CU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위메프오 앱에 입점한 CU에서 빼빼로데이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메프오 CU 배달 이용권을 초특가에 판매했다.


CU는 이번 빼빼로데이 상품들 중 20여 가지를 영화, 게임, 의류 등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 상품으로 준비했다.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식 라이선스 굿즈를 넣은 기획상품들도 대거 출시했다. 대표 사품으로 CU는 보온 내의류 구매가 많아지는 11월을 겨냥해 속옷업체 BYC와 협업한 ‘BYC 빼빼로 패키지’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행사 맞이에 나섰다. 빼빼로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기념일의 특성이 강한 만큼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일반 빼빼로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먼저 차별화 상품으로 ‘달고나 빼빼로’를 단독 판매하며,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캐릭터 선물이 포함된 빼빼로 세트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또 실속있는 구매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4일까지 아몬드, 달고나 빼빼로 등 인기 빼빼로 9종과 페레로로쉐 15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전통적인 빼빼로데이의 개념을 확대해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11% 할인 판매하고 프링글스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른바 11월11일을 닮은 1자형 상품 이벤트다.


또 롯데제과 과자류 전 상품에 대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24에서 롯데제과 과자류 상품을 구매 시 '룰렛 추첨권'이 제공된다. 당첨되면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머신(2명) ▲애플 에어팟 2세대(5명) ▲스타벅스 핫아메리카노(200명) ▲이마트24 모바일쿠폰 1000원권(800명)을 받을 수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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