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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IN팟] 뮤지컬 제작자 신춘수 "조승우는 직관이 너무 발전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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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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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김수현 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 대담 :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뮤지컬 프로듀서인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SBS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 '커튼콜'을 찾았다.

신 대표가 제작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다음 달 공연을 시작한다.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배우가 돈키호테 역으로 출연한다.

3명의 쟁쟁한 배우를 한데 모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커튼콜'에서는 배우들과의 에피소드, 신 대표의 새로운 도전, 코로나 이후의 공연문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신춘수 프로듀서>
"셋이 같이 한 공연은 없었다. 어떤 시즌보다 멋지게 해보고 싶었다. 1-2년 전에 약속 잡아서 스케줄 조정했다. 류정한 배우는 세월이 흘러서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홍광호 배우는 2018년에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임할 것 같다. 조승우 배우는 드라마 끝나고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기 때문에 멋진 연기 보여줄 것 같다."

맨오브라만차의 대표곡 'The Impossible Dream'을 들으면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작곡가 미치 리(Mitch Leigh)는 2014년 세상을 떠났는데, 이 작품 하나로 어마어마한 부를 이뤘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전 뉴욕에서 만났다. 프랑스에서 마을을 짓고 계셨다. 돈 많이 버셔서. 그런데 그분이 '맨오브라만차'는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와 해야 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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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수 프로듀서는 흥행에 성공한 '지킬앤하이드'도 제작했다.

2004년 초연 당시, 주인공을 맡은 조승우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이후에도 골수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승우는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정상의 자리에 있다. 처음 만났을 때 승우가 24~25살 정도였다. 그런데 첫 연습부터 대단했다.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본능적인 직관이 너무 발전된 친구다. 관객의 감정을 잘 이끌고, 존재감이 있다."

코로나19는 뮤지컬 공연계에도 시련을 안겨줬다. 공연장이 멈출 수도 있다는 여태껏 상상해보지 못했던 일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다.

신 프로듀서는 특히 대형 뮤지컬은 띄어 앉기를 하면 손익분기점이 맞지 않아 힘들다고 토로했다.

"코로나 이후로 영상이나 비대면 등 공연 문화의 여러 시도가 있지만, 극장에 와서 보고 느끼는 부분, 관객도 하나의 요소가 되는 공연의 이런 본질적인 부분은 변할 수 없다고 본다."

그는 뮤지컬 계의 '돈키호테'라고 불린다.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는 추진력,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지금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 5개 정도 된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경쟁력 가질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또 혼자 음악영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쯤, 공연 없을 때 한번 감독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자세한 이야기는 SBS 보도본부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을 통해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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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터뷰는 '커튼콜'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다.

'골라듣는 뉴스룸' 가운데 공연 예술 전문 팟캐스트로, 김수현 공연전문기자와 이병희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SBS 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에도 제공된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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