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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중국 보란 듯…인도양서 '쿼드' 4개국 합동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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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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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인도와의 합동 훈련에 참여한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가운데) 등의 모습

'중국 견제'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쿼드'(Quad) 4개국이 인도양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합니다.

인도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례 합동 해상군사훈련인 '말라바르'가 3일부터 인도양 동북부 벵골만에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말라바르는 1992년 인도와 미국 해군 간 군사훈련으로 시작됐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15년부터 고정 멤버로 참가 중이고, 호주는 올해 13년 만에 가세했습니다.

호주는 2007년 훈련에 참여했으나 중국의 반발 등으로 인해 이후엔 불참해왔습니다.

호주에 가세로 올해 말라바르 훈련은 쿼드 4개국이 모두 참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쿼드는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인 일본과 호주에 비동맹국 지위를 고수하던 인도가 합류하면서 구성된 협의체입니다.

이들 4개국의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월 초 일본에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NI통신 트위터 캡처, 인도 해군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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