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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영하 50도에 보일러도 없다…어린 아이도 '석탄 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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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30년대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 후손 가운데에는 여전히 무국적 상태로 고된 삶을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SBS가 '고려인 첫 마을'을 찾아갔습니다. 겨울이 1년 중 절반인데, 보일러 한 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300여 km 떨어진 우슈토베.

87년 전,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이 한 달 넘게 강제 이주 열차를 타고 가다, 처음 기착한 '고려인 첫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