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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불 찾는 불나방처럼 범행" 담담하게 답해나간 이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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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사건 재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

<앵커>

지난 1986년부터 5년 동안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러 사람을 숨지게 했던 이춘재가 첫 범행 34년 만인 오늘(2일) 처음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8번째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20년을 복역했던 윤성여 씨의 재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처음 용의자로 특정된 이후에 14건의 살인과 30건이 넘는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던 이춘재는 오늘 법정에서 당시 불을 찾아다니는 불나방처럼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먼저 증언 내용을, 민경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가 수원지법 법정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범행 34년 만에, 또 재수사에서 신원이 특정된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