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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유명희, WTO 도전 성공할까…오늘 밤 12시 윤곽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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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 윤곽이 오늘(28일) 밤 12시쯤 나올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2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전체 회원국 공식 회의를 열고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총 163개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아프리카 다수국의 지지를 얻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당선이 결정되는 건 아니다.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 차이가 발생하면, WTO는 다른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수도 있다.

반대로 표차가 크지 않으면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정부는 두 후보 간 표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WTO가 어느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회원국 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WTO 내에서 입김이 센 미국, 중국의 입장이 중요한 변수다. / 이정연 기자

이정연 기자(viva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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