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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천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2년 8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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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건, 지난 2018년 2월 이후 2년 8개월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나오자 채취지점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가금농장 180여 곳에 대한 이동통제를 시행했습니다.

이후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미터 이내에 사람과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유정 기자(teenie092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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