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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22대, 경기 화성을)
[주요발언]
“내가 최고 결정권자? 그럼 안철수 분당 공천했겠나”
“용산, 지금 와서 이준석 찾아 후안무치”
“그때 공천 이해 안 가는 부분들 있었어”
“민주당 총선 공천도 이상한 곳 20개 이상 있어”
“우리 오빠가 사고 친 거 내가 다 어떻게 알겠나”
“불법 사무실? 그 오빠 특성상 주점인 줄 알아”
“특별감찰관, 한동훈 대표직 걸고 비장하게 해야”
“김여사 특검법, 개혁신당은 찬성”
“김여사-허은아 통화,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퍼뜨려”
“오세훈, 견제 많이 받았어‥윤 대통령하고 엮이고 싶지 않을 것”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딱 맞춰서 오셨습니다. 오늘.
◎ 진행자 > 여쭤볼 게 너무 많은데요. 일단 오늘 아침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 공개했습니다. 들어보셨죠?
◎ 이준석 > 네,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진행자 > 어떤 면에서요?
◎ 이준석 > 윤석열 대통령은 그럴 만한 사람이다.
◎ 진행자 > 그런 얘기를 명 씨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사이였다, 이런 뜻입니까? 아니면.
◎ 진행자 > 그 내용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된 거예요.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이렇게 보는 거예요. 우리는 항상 볼 때 본인의 관점에서 접했던 걸 바탕으로 해서 다른 것들을 판단하잖아요. 그때 명태균 사장이 김영선 의원 공천을 받기 위해 가지고 여기저기에 계속 전화하고 노력했던 거는 사실이고 그래서 저한테도 문의했던 적이 있고 그런 거를 바탕으로 해서 또 대통령은 또 전화하면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 타입이니까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이렇게 보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거는 오늘 대통령실에서는 그냥 대통령이 좋게 좋게 얘기하려고 했다라고 하는 건데 과연 그게 공관위에 인풋이 들어갔느냐 그건 이제 또 대통령실은 아니라고 항변하겠죠.
◎ 진행자 > 지금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해서 의원님한테도 물어본 적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오늘 해명을 했어요. 일단 김영선 전 의원이 그 지역구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있었다라는 부분도 있고 당시 공천의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대표님이 최종 결정권자였다 이런 얘기예요.
◎ 이준석 > 제가 그렇게 막 공천에 대해서 제가 이거 하지마, 해,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그때 분당갑에 공천 받은 분이 안철수라는 분입니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겠죠.
◎ 진행자 > 그럼 최고 결정권자가 아니었고 권한이 없었다.
◎ 이준석 > 제가 최고 결정권자면 그분은 공천 못 받아요. 제가 굳이 설명해야 됩니까? 왜 못 받는지.
◎ 진행자 > 그럼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그러면.
◎ 이준석 > 제 기억에도 결국에는 절차적으로 그때 원래 공관위에서 공천하면 그 다음에 최고위에서 과반수 의결하게 돼 있거든요. 그때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 딱히, 그전에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얘기가 안 나왔던 것 같아요. 공관위 의결 이후에는. 그때 보면 취임식도 있고 지방선거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딱히 어떤 분란이 일어난 상황은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 대화 내용을 보면 공관위에서 들고 와서, 이런 표현이 있어요. 근데 윤상현 의원은 공천 관련해서 보고를 한 적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적어도 나는 없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럼 다른 공관위원이 보고했을 가능성 이런 건 있습니까?
◎ 이준석 > 그것도 모르니까 얘기를 그렇게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윤상현 의원이 위원장이었던 건 맞지만은 합숙해서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누가 했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 정도를 언급한 걸로 보이고요. 이것도 공관위에서 와서 제가 봤을 때 물리적으로 왔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공관위에서 그냥 어떤 식으로든지 경로로 전달해서 그랬다는 건지는 저 대화만으로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간 대통령이 둘러대는 것이다라고 지금 대통령실이 해명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사실 공천 관련해가지고 업무를 보다 보면요. 어쨌든 전화통은 불납니다. 제가 그냥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때 김종양 대 김영선이었는데요. 저랑 진짜 가까운 분 저랑 방송도 많이 하고 이렇게 했던 분은 저한테 김종양 후보를 도와줘야 된다고 저한테 연락오고 예예 이러고도 하고, 또 명태균 사장이나 김영선 의원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은 김영선 의원 공천 줘야 된다고 예예 하고 그냥 저는 그래서 공관위에다 던져놓은 거거든요. 그런 공천이라는 거는 정말 피곤한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 진행자 > 의원님한테는 권한이 별로 없었다. 지금 계속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 이준석 > 자꾸 사람들이 도장 갖고 얘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가 예전에 성남시장 때 했던 모든 행위에 대해가지고 도장을 찍었겠죠. 근데 그것 때문에 자기 안 했다고 지금 재판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최고 결정권자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라고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 이준석 > 제가 최고 결정권자였지만 자를 사람 많았습니다. 꼭 자르고 싶었고요.
◎ 진행자 > 처음에 이 명태균 씨가 텔레그램 공개를 했을 때 그때 그거 보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말씀을 하실 때 완결성이 없는 거였다. 선의의 조언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 이준석 > 선의의 조언이라고 저쪽이 변명할 거다.
◎ 진행자 > 근데 이게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 정도 나오면 완결성을 갖춰 가는 겁니까?
◎ 이준석 > 아니죠. 그건 2024년 공천에 대한 얘기고요. 그건 제가 당 탈당하고 나가가지고 창당한 이후에 2024년 공천은 저는 당대표도 아니고 그냥 그 제보 들어온 텔레그램 한 장 가지고 2024년 공천의 내용을 얘기하라고 그러면 저는 얘기 못하죠. 아는 게 없으니까 근데 2022년은 완전 별개로 여기에 대해서는 저는 항상 얘기했던 게 뭐냐면 그랬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인지하는 상황 속에서는 확단하기 어렵다.
◎ 진행자 >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그 공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까? 있었습니까?
◎ 이준석 >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이 모든 게 무슨 어디 모여가지고 합숙하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니까요. 서로 어떻게 사적 통신을 하고 어떻게 전화하는지는 다 물음표 물음표입니다. 그런 거고 이미 예를 들어서 한 2년 넘게 된 일이기 때문에 다들 기억의 편린들이 있는 거지 이거를 작정하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 저도 요즘 기억하려고 그러면 제가 녹취가 있고 문자가 있는 것들은 기억해내가지고 얘기하지만 그거 아닌 건 저도 기억이 안 나요. 이제.
◎ 진행자 > 그 녹취 내용 중에 윤 대통령이 당해서 말이 많네, 이런 표현이 있어요. 당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까?
◎ 이준석 > 우선 그 당시에 이건 저도 밖에서 몇 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은 김영선 의원 공천에 대해서 탐탁지 않게 얘기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에 반대되는 움직임도 있었고요. 저는 당연히 그거는 대통령한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소지라든지 그런 게 있었다 이런 기억은 없으세요?
◎ 이준석 > 이런 겁니다. 논란이 있었냐 없었냐를 1과 0으로 얘기하면 당연히 무슨 말이야 나왔겠죠. 근데 그게 어느 정도냐는 완전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예를 들어 저도 안철수 의원이 왜 분당 같은 좋은 지역구에 나갔냐고 뭐라 한 적 있다니까요. 근데 그게 논란이냐 아니냐는 저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게 주요한 논란이었냐는 주관적인 평가죠.
◎ 진행자 > 정부여당에서 명태균 씨에 대해서 선거 브로커다 허풍쟁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준석 의원님 지난번에 여기 나오셨을 때 명태균 씨가 대체로 맞는 말을 하더라. 그리고 윤 대통령과의 메신저 역할을 할 때 대체로 신뢰가 있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거에 비추어 봤을 때 지금 명 씨가 계속하고 있는 얘기들이나 녹취가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그럴 만하다라고 수긍이 가는 부분이 높다 많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저는 명태균 사장이 하는 말 중에 과장된 것도 상당히 있다 보고요. 근데 예를 들어서 누구와의 사실관계를 증언할 때는 적어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을 했다고 제가 평가한 적이 있거든요. 근데 이게 보면 그렇다고 해서 제가 모든 백 마디 다 보증할 것도 아니고요. 그때까지 나온 증언들에 대해 가지고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지금도 보면 예를 들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누구랑 만났다 이런 거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그거 사람들이 부인하다가 낭패 보는 경우 있잖아요. 지금. 그런 거는 사실상 신빙성 있는 얘기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지만 이 공천개입 의혹 이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
◎ 이준석 >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공천 때 되면 제가 아까 얘기드렸잖아요. 저한테 예를 들어서 A라는 후보를 공천하거나 B를 공천하거나 하면 A에 대해서 좋은 말하는 사람 최소 5명, A에서 나쁜 소리하는 사람 최소 5명, B 5명, 5명, 이렇게 해서 몇 십 명이 연락이 옵니다. 그럼 그 안에서 나중에 잘 됐을 때 내가 한 거야 이런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그거는 명태균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녹취가 공개된 것 자체는 굉장히 충격적인 일일 거예요. 사람들한테. 그리고 실제로 그래서 영향이 갔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거는 이거대로 되 이것 때문에만 공천됐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죠.
◎ 진행자 > 그 녹취 공개된 뒷부분에 보면은 그러니까 명태균 씨가 지인한테 자랑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고 그 지인이 지금 녹음을 한 거잖아요. 보면은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을 했고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얘기한 이런 흐름이거든요.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으로 시작이 된 거예요. 명태균 씨 의혹이. 어느 정도 개연성이 보인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전 이런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녹취 파일이라는 것이 오늘 하나 나왔지만 어떤 분들이 저한테 김건희 여사나 명태균 사장 또는 윤석열 대통령 간의 녹취가 있느냐 없느냐 얘기하면 저는 방송 어디 나가든지 있다라고 얘기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들었던 게 있으니까요. 근데 제가 들었던 거는 공천개입과 관련된 건 아니에요. 그런데 어쨌든 그렇게 사적인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다라는 거는 지금 몇 번이나 얘기했거든요. 근데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도 안 믿더라고요. 내가 들었다고 하는데 왜 안 믿냐, 근데 지금 안 믿다가 지금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봅니다. 저는.
◎ 진행자 > 지금 통화 시점이 2022년 5월 9일이에요. 근데 대통령실에서는 대선 경선 이후에 명 씨하고 관계를 끊었다라고 얘기를 해요.
◎ 이준석 > 제가 나와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잖아요. 제가 2022년 10월에도 제가 소통한 것을 제가 알고 있다. 제가 그때 구체적으로 저는 아는 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딱딱딱 얘기했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어떤 해명을 해도 안 믿을 것 같아요.
◎ 이준석 > 근데 대통령실도 그건 있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치밀한 사람이면 하다못해 이런 걸 다 기억해가지고 얘기할 텐데 참모들도 지금 미칠 지경일 겁니다. 아마. 대통령도 기억나는 거 안 나는 거 숨기는 거 해가지고 참모들한테 제대로 해명을 안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 진행자 > 대통령도 그럼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의혹이 나올 때 대통령실 참모들은 어떻게 확인해서 대응을 합니까?
◎ 이준석 > 진짜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오는 걸 보면 오늘도 그 해명한다고 기자들한테 보냈던 메시지라는 걸 제가 받아보니까 이준석의 페이스북에 있는 걸 근거로 해가지고 해명하더라고요. 아니 이준석 페이스북에 있는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 디펜스 하느라 쓴 내용이지 당신들 디펜스 하라고 쓴 내용도 아니고 그러니까 핀트가 안 맞아요. 근데 그런 걸 갖고 와서 해명한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실에 이런 거 담당하는 사람들이 일하기가 싫구나, 자기 말을 보태기가 싫구나. 모르니까 첫째, 대통령이 자기들한테 사실대로 얘기하는지 거짓말하는지도 불확실하고, 두 번째로는 괜히 말 보탰다가 나중에 책임져야 되고, 굉장히 면피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 관련된 의혹의 가닥을 보면요. 하나가 공천개입 의혹 이게 있고 또 하나가 여론조사 조작 의혹 아니겠습니까? 그 녹취 나온 거 보면 윤석열 후보 지지율 수치 높이려고 조작을 했다라는 정황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그래서 100분 토론 나갔을 때요. 처음부터 얘기했어요. 그때 녹취가 2개 정도 나왔을 시점인데 하나는 홍준표가 2~3% 더 나온 게 있었고 뒤에는 젊은 애 높게 해서, 뒤에 건 투표율 그러니까 우리 선거에 보면요. 원래 여론조사는 주민등록 인구 비율대로 합니다. 조사를. 실제 투표해보면 어르신들은 많이 하고 젊은 사람은 적게 해가지고 결과치가 다르게 나타나거든요. 그거 곱해서 보정하는 건 많이 합니다. 근데 앞에 나왔던 거 예를 들어 2~3%를 홍준표가 윤석열이 이긴 것처럼 해주십시오, 이거는 조작이나 왜곡의 의심이 있기 때문에 이건 문제 되니까 들여다봐야 된다고 제가 얘기했거든요. 근데 이건 들여다봐야 되는 거고. 뒤에 있는 투표율 곱하는 보정 같은 경우에는 흔히 하는 보정이다. 그런데 이 둘 다 미공표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은 아닐 거다라고 제가 명확히 얘기했거든요.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죠.
◎ 진행자 > 아니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81번 여론조사를 했고 3억 7천만 원 정도가 들었다. 근데 비용을 내지 않았다. 근데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됐다 이런 흐름으로 지금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이준석 > 3억 7천이 되려면요. 81번의 조사라는 게 전부 다 미공표여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이 공표입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면 그때 보면 머니투데이가 PNR이라는 곳에 의뢰해가지고 한 조사, 아니면 아주경제가 PNR에 의뢰한 조사,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나 당에서 돈을 주면 큰일 나는 겁니다. 왜냐, 머니투데이가 의뢰한 걸로 알려져서 공표됐는데 실제로는 돈을 후보 측에 냈다 그러면 그건 선거법 위반입니다. 실제 3억 7천이라고 하는 금액은 그거 다 넣어서 얘기한 거고요. 그러니까 3억 7천이 되면 되면 안 되는 거죠. 실제로 한 1억 얼마 정도라는 걸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가지고는 검찰이 조사해 보면 알겠지만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거 해달라고 지시한 그런 상황에 있으면 저는 그건 책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은 수사의 대상이겠네요.
◎ 이준석 > 그렇죠.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명 박사 가가지고 이거 내 이름 하지 말고 어디 머니투데이나 아주경제 이름 빌려가지고 나 대신 조사해서 공표해줘 이랬으면 그거는 문제 되는 상황이죠.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지역 후보들에게 돈을 받아서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럼 그 연장선상에서 다 수사가 될 거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두 개가 다르죠. 예를 들어 후보가 지시했느냐 아니면
◎ 진행자 > 지시 여부가 더 중요하다.
◎ 이준석 > 지시 여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나 수사 가능성을 보는데 중요하고요. 예비 후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가지고 조사했다. 이거는 자금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내용인데 둘 다 저는 수사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이 의원님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당대표 될 때도 본인이 힘을 많이 썼다. 그래서 한국노총 간부들을 통해서 4500명 당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이준석 > 제가 4500명 당원 가입시켜도 투표권이 없어요. 국민의힘 그때 당헌당규 기준으로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만 전당대회 투표 가능해요. 저렇게 실제 4500명 가입시키면 대단한 일인데요.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전당대회에 투표를 못 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명 씨가 그러면 힘쓴 그런 건 전혀 없다.
◎ 이준석 > 이게 사람들이 감이 없어서 그런데요. 450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는 건요. 일반적으로 국회의원 후보가 500명 가입시키기 힘들거든요. 국회의원 한 10명치 혼자 했다는 건데 그건 쉽지 않습니다. 그건.
◎ 진행자 > 최근에 윤상현 의원도 재밌는 얘기하셨잖아요. 인요한 위원장에게 명태균 씨가 찾아와서 이준석 의원을 외교부 장관 시키라고 했다, 그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있으세요?
◎ 이준석 > 우선 첫째로 저는 들어본 적이 없고 가능성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했던 명태균 사장이 했던 수많은 얘기들을 들어보면서 이분이 일하는 스타일이 뭔지 알 거예요. 뭐냐하면 본인이 가서 먼저 이런저런 일을 해요. 그 다음에 잘되면 가가지고 본인의 공을 주장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니 아니면 이런 거 거간 비슷한 행위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거예요. 가서 내가 단일화에도 역할 해보겠다 잘되면 내덕 이런 약간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서 실제 본인이 모르는 상황 속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는 게 많잖아요. 지금 보면.
◎ 진행자 > 저거는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다.
◎ 이준석 > 제가 외교부 장관을 어떻게 하며 왜 해요. 그건 직업외교관의 세계지.
◎ 진행자 > 그 카톡에도 또 오빠 논란 카톡에도 이 의원님 등장하시잖아요. 그때 무슨 일이었는지 짐작 가는 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도 몰라요. 왜냐면 거기에 보면 제가 딱 보자마자 어? 내 이름이 있네. 근데 저를 만나면 해결될 것이다 이래 가지고.
◎ 진행자 > 무슨 얘기 일인가 궁금해서요.
◎ 이준석 > 밑에 보면 오빠가 사고를 많이 치고 이래가지고 내가 아는 오빠는 나는 나중에 대통령실이 해명했던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난 그 사람 모른다. 이름만 들어봤을 뿐이지 난 만난 적도 없고 대화한 적도 없기에 모른다. 그러면 그 사람이 저에게 잘못한 일을 저를 만나서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거냐, 이건 100% 그 오빠가 아닌 다른 오빠다. 제가 힘줘서 얘기했잖아요. 그 오빠는 다른 오빠는 엄청 사고 많이 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사고를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래서 그 오빠는 참 대책 없는 분이라서 제가 뭐라 안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르냐 안 부르냐 논란이 됐을 때 이 의원님은 오빠라고 부르는 걸 들었다라고 말하셨던 분입니다.
◎ 이준석 > 저도 그랬죠. 진중권 교수도 그랬다 들었죠. 들은 사람 많을 거예요. 이거는 저는 자꾸 용산이 타조 머리박기식의 해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적어도 그건 들었어요. 오빠 소리 하는 거는.
◎ 진행자 > 근데 공천개입 의혹도 그렇고 여론조사 조작 의혹도 그렇고 다 당대표 시절에 나왔던 얘기라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이준석 > 이런 거예요. 여론조사 조작을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예를 들어 여론조사 조작은 제 생각엔 윤석열 대통령도 몰랐을걸요. 있었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데 후보님 이거 조작된 조사인데 한번 보시죠, 이렇게 한 사람 없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거는 애초에 안다는 게 어불성설이고요. 그 외에 여러 가지 공천개입이나 이런 거는요. 이런 건 있죠. 예를 들어 지방선거할 때 보면은 공관위에서 갑자기 1, 2, 3등 자르고 4등 5등끼리 경선 시키고 이러면 저는 공관위에 물어보죠. 도대체 무슨 일이냐. 근데 거기서 예를 들어서 내가 대통령한테 말 듣고 이렇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할 사람 어디 있어요? 제가 물어보면 특히나 그때는 정진석 공관위원장이었는데 제가 물어보면 이 대표 그냥 1, 2, 3등이 문제가 있어서 4등 5등으로 경선시켰어, 이렇게 나오겠죠. 지금 와서 보시면 이게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면요. 그 한 달 뒤에 저를 뭐라고 공격합니까. 윤리위로 공격하고 그 다음에 또 한 달 뒤에 내부총질 하는 당대표 쫓아내니까 참 잘됐다. 우리 당도 잘한다 이렇게 하잖아요. 제가 그렇게 자기들이 이너서클에서 저한테 그런 이상한 일까지 공유할 정도 사람이었으면 제가 어떻게 내부총질러라는 소리를 듣겠습니까? 저는 지금 와가지고 이준석 찾는 거는 참 후안무치하다.
◎ 진행자 > 그렇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당연하죠. 그래서 저는 그때 공천 관련해가지고 이상한 지점들이 없었냐라고 물어보면 저는 있다고 하죠. 항상. 누가 나한테 물어보면 그래 그때 여기 여기 공천들은 내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었지, 어제 공교롭게도 제가 공관위원했던 다른 분과 또 식사를 했는데요. 그분도 이런 이런 건 이상하지, 이런 지점이 있었다고 얘기해요. 그거야 이상한 지점이지 우리가 그거를 딱 들어가지고 알 수 있는 건 없었다. 저는 예를 들어 뉴스만 봐도요. 이번에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이상한 데 참 많아요. 박용진 의원이 왜 잘렸을까요. 그 의정활동 잘하고 지역에서 인기 좋은 사람이. 혹시 이해가세요?
◎ 진행자 > 저에게 물어보시면 어떻게 합니까? (웃음)
◎ 이준석 > 이해 안 가실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안에 가서 해명하라고 하면 무슨 무슨 사정이 있었다고 얘기하겠죠. 그러니까 이상한 지점을 찾으라 그러면 공천에서 저도 이상한 지점이 많았죠. 민주당 공천에서 이번에 총선 이상한 거 찾으라고 하면 20개 이상 찾을 자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식으로 이상한 거 찾으려면 있지만 어쨌든 개입의 정황이 있거나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다.
◎ 이준석 > 그렇다고 제가 이재명 대표랑 혹시 식사 기회가 있어서 그때 박용진 왜 자른 거예요? 그러면은 뭐라고 할까요. 저한테 설명할 이유가 있습니까, 설명하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 맥락이다, 지금.
◎ 이준석 > 그렇죠.
◎ 진행자 > 이런 보도가 또 나온 게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비밀 선거사무실을 운영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고 계셨습니까?
◎ 이준석 > 뉴스타파에서 보도 했다는데요. 제가 사실 그 사무실이라는 곳에 가본 적도 없고 그리고 저는 그 사무실이 있었다는 거에 대해가지고는 근데 그게 사무실의 성격인지 뭔지에 대해가지고 나중에 인지했어요. 선거 끝나고 나가지고. 그런데 그게 저는 그 부분에 대해가지고는 왜 그랬을까 또. 속된 말로 지 사무실에 놔두고 왜 그랬을까, 이런 걸 이상한데 제가 물어볼 게 아니잖아요. 대통령한테 가서.
◎ 진행자 > 당시에는 몰랐다는 말씀이세요?
◎ 이준석 > 네. 당시에 모르죠. 당신 사무실 놔두고 왜 거기서 했어? 지금 물어볼 수 있으면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런 건 다 선거 때 보면 제 생각엔 우리 오빠가 사고 친 게 많을 텐데 우리 오빠가 사고 친 걸 어떻게 제가 다 인지합니까.
◎ 진행자 > 당시에 특종, 단독 보도를 한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의원에게 그 사무실로 오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 의원이 그 문자를 갖고 있다 이렇게도 얘기를 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그게 나중에 당선된 이후에요.
◎ 진행자 > 나중에, 당시에는 그런 사무실이
◎ 이준석 > 당선된 이후인가. 하여튼 그래서 제가 그 기자한테도 얘기를 했어요. 저도. 그 주소지로 오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거기가 뭐 하는 데냐, 왜냐하면 가본 적이 없으니까. 저는 그거는 모르죠. 제가.
◎ 진행자 > 당시에는 그 사무실이 선관위에 신고 되지 않은 곳인지 불법으로 운영이 되는지 누가 거기를 빌려줬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전혀 모르셨다.
◎ 이준석 > 이런 거예요. 저랑 그때, 왜 제가 그런 주소를 받게 됐냐면 후보가 보자 그랬었거든요. 근데 제가 그 주소만 보고 무슨 카페인지 아니면 뭔지 불법 사무실인지 아니면 음식점인지 알 방법이 없잖아요. 그런데 와달라고 한 다음에 직후에 캠프에 있는 다른 사람이 연락 와가지고 오늘은 안 봤으면 좋겠다, 이 대표랑. 모 의원이 저한테 다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안 가게 된 거거든요. 거기 가보질 않았으니까 모르죠. 어떤 성격의 사무실인지를.
◎ 진행자 > 그러면 그 사무실의 성격을 알게 된 건 이후에야 알게 되신 거예요?
◎ 이준석 > 지금도 몰라요. 어떤 성격인지. 저는 뉴스타파 보도만 보고 그런 데서 뭐 하긴 했구나 이런 거지, 예를 들어 불법 선거사무실이 되려고 그러면요. 예를 들어 카페에서 어디서 여의도에 하도 많이 모이는 카페라서 제가 이름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디 카페에서 누가 만나자 해서 갔다고 해서 불법 선사무실가 되는 건 아니에요. 거기서 선거 업무를 해야 됩니다. 근데 뭘 했는지 모르니까 제가 답을 못하죠. 그거는.
◎ 진행자 > 그런 사무실의 존재는 내가 아는데 그게 정말 불법 사무실인지 아닌 거는 모르겠다.
◎ 이준석 > 그게 사무실인지도 전 모르는 거죠. 제가 가본 적이 없죠. 주소만 하나 덜렁 있으니까.
◎ 진행자 > 그 주소지가 같더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그러면 지금.
◎ 이준석 > 그런데 거기 보면요. 저는 처음에 뭘 의심했냐면요. 그 주소지를 나중에 포털사 지도 같은 데 찾아보잖아요. 그럼 지하는 주점이고요. 3층은 화랑이고 2층은 가게고 이래요. 층도 저한테 안 알려줬어요. 어딘지도 전 몰랐던 거죠. 저는 처음에 주점인 줄 알았어요.
◎ 진행자 > 주점으로 오라는 줄 알았는데.
◎ 이준석 > 그 오빠의 특성상 제가 주점인 줄 알았어요.
◎ 진행자 > 나중에 이거를 맞춰보니 그렇더라고 사후에 지금 알고 계신 정도다.
◎ 이준석 > 제가 나중에 혹시 그 기자 분하고, 저는 그 오빠가 오라는 데가 주점인 줄 알고 처음에 그 기자 분한테 그렇게 얘기했어요.
◎ 진행자 > 어쨌든 그게 강남의 가로수길에 있는 어떤 사무실이었고 사후에 알게 된 거다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고 한동훈 대표 얘기 여쭤볼게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어제 취임 100일이었는데 당선 일주일 만에 제거하려고 다 할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100일 넘겼습니다.
◎ 이준석 > 제거하려고 하고 있죠. 제가 봤을 때는 둘 다 자기 코가 석자라 가지고 서로를 제거할 힘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동훈 대표는 취임할 때 보면 선거 공약 자체가 채상병 특검 3자 특검하겠다 이런 거 했는데 지금 어디로 갔는지 모르잖아요. 특검법이 통과 안 되는 건 둘째 치고 발의를 왜 안 할까요. 한동훈 대표랑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통해가지고 만약에 의원 수가 부족하면 저희라도 힘 보탤게요, 그런데 그런 게 없으니까 100일간의 어떤 성과를 평가하기 박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의제를 던지기만 하고 성과로 이어진 건 하나도 없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그렇죠. 이게 힘을 주어서 추진하다가 힘에 밀려서 안 한 것 같지도 않고 3자 특검은 그냥 안 한 거잖아요. 자기 아이디어를 통해서 발의를 안 했잖아요. 그러면 이거야말로 정말 기망하는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들죠.
◎ 진행자 > 지금 특별감찰관을 계속 얘기를 합니다. 그 카드는 전략적으로 어떻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제가 여기서 한 4개월 전에 뉴스외전 와서 얘기했던 건데 그거라도 한다니 다행인데 그러면 비장해야 되거든요. 아니 내가 이거 의총에서 표결 부쳐서 만약에 지면 내가 그냥 대표 때려치겠다, 그러니까 의원님들 심각하게 판단해 달라, 이래야 국회의원들도 야 이거 잘못하다가 이거 대표가 사퇴하고 이러면 더 큰 혼란이 있겠는 걸 이번에는 당대표 손 들어줘야지 이런 판단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은 표결합시다. 그런데 이거 안 돼도 그만이고 없던 일로 합시다. 이런 느낌이면은 보수진영의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다 안전지향적이기 때문에 대표도 안 물러나고 대통령도 굳이 척질 필요 없으니까 없던 일로 하지 뭐,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저는 비장함을 좀 더 보여줘야 될 거다.
◎ 진행자 > 여당에서는 그거 가지고 집안싸움을 하고 있지만 야당에서 보기에는 특검 받으라는데 특감이 뭐냐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렇게 봤을 때 이게 좋은 카드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이준석 > 저는 제가 예전에 뉴스외전 나와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김건희 여사 3대 의혹 예를 들어 도이치, 그 다음에 양평고속도로, 그 다음에 디올백 이렇게 있으면요. 디올백 같은 거야 제가 봤을 때는 특감을 통해서 내부 관리하라고 하는 거고 양평고속도로는 국민들이 다 볼 수 있는 공간에서 국조 같은 걸 해야 되는 거고 도이치는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국민들이 용납 못하니까 특검해야 되는 거고 이렇게 딱 구분지어서 얘기했거든요. 저는 이 칼이 다 달라요. 이건 닭 잡는 칼이고 이거는 소 잡는 칼이고 다 다르거든요. 다 하면 좋죠.
◎ 진행자 > 그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번에는 통과 가능성이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희는 언제나 찬성 의견이지만 이게 또 한동훈 대표께서 얼마나 또 지도력을 발휘해가지고 충분한 의견을 모아오실지 지난번에 4명 모아오고
◎ 진행자 > 모아오신 거예요?
◎ 이준석 > 안철수 의원은 모아온 거 아니고 자발적이니까 3명 모아오시고 그 다음에 그쪽에서 변명한다는 게 개혁신당 3명이 무슨 찬성 안 했을 거다 그러는데 저희는 찬성했거든요. 그런 게 참 졸렬합니다. 본인들이 모아오시길 바랍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통과가 되려면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독소조항을 뺀다든지 해서 수정안이 나올 필요도 있어 보인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개혁신당에서 그걸 준비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그렇습니까?
◎ 이준석 > 그게 저희가 3자 추천안을 저희가 얘기했던 건데 그걸 한동훈 대표가 자신만의 3자 추천안을 하겠다고 또 하니까 가만히 있었던 건데
◎ 진행자 > 그건 채상병 특검법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 이준석 >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저희는 당연히 중재안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게 뭔지는 한동훈 대표만 알겠죠. 그럼 본인이 얘기하는 게 제일 낫지 저희가 했더니 또 청개구리같이 니네가 했으니까 안 돼 이렇게 나오면 안 되잖아요. 우리가 굳이 한동훈 대표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제시하면 됩니다.
◎ 진행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하고 김건희 여사하고 통화한 게 또 화제가 됐는데 그 통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모르고 있었다가 어제 확인해 보니까요. 상갓집에 있는데 기자들이랑 허은아 대표가 얘기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김건희 여사 전화가 온 게 여기에 이름이 떠가지고 기자들이 물어봤대요. 현장에서 즉시에. 일상적인 조문성 통화였다 그런 게 그 자리에서 기자들도 인지하고 있었대요. 지금 와서 그게 갑자기 무슨 대단한 대화를 한 것처럼 이렇게 나가는 거는 누가 의도를 갖고 퍼뜨렸나 보죠.
◎ 진행자 > 누가요?
◎ 이준석 > 전 아닙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의원 아니냐고 국민의힘에서 그런다는데요.
◎ 이준석 > 거기는 약간 병적으로 뭐만하면 이준석이다라고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어요. 거기는 길 가다 넘어져도 이준석 때문이다 라고 할 사람들이니까요. 거기는 그 분야에서는 집착하는 게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그때 통화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런 얘기가 있어서 야당 대표하고 이런 얘기하는 게 적절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 이준석 > 이명수 기자랑 전화하면서 남편 욕도 하는 분인데요. 뭐.
◎ 진행자 > 허 대표하고 그 정도 통화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이준석 > 이명수 기자랑 얼마나 인연이 있겠어요. 전화하면서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명수 동생 이러면서 해가지고 남편 흉보고 이런 분인데 야당 대표한테 전화해가지고 못할 말이 어디 있어요.
◎ 진행자 > 최근에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서 5명의 중진 의원들 모였었잖아요. 그 모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사실 저도 어렴풋이 봐가지고 그 다섯 분이 어떤 분인지도 잘 기억 안 나는데
◎ 진행자 > 오세훈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이렇게 이름을 올렸다고 하죠.
◎ 이준석 > 서로 평소에 마음이 잘 안 맞는 분들이라서 그냥 동상이몽일 것 같다 이런 생각이고. 저는 오세훈 시장이 그중에서도 제가 봤을 때는 으뜸일 텐데 오세훈 시장은 항상 안정적인 그런 스탠스를 취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 시점에 대한 문제의식은 있겠지만 아주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것들은 강하게 요구하시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 그 회동을 주도하고 또 성명서 올리는 데도 주도를 했다 이렇게 돼 있어요. 한동훈 대표하고 견제하면서 친윤계에서 오세훈 시장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어떠세요?
◎ 이준석 >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오세훈 시장을 특별히 무슨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 좋아한다든지 이런 인상 못 받았고요. 그냥 제가 하나 증언하자면 오히려 대선 시점에는 견제 많이 했죠. 정치라는 게 항상 살아있는 거기 때문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오세훈 시장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랑 엮이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언론에서 주목하는 만큼의 그런 회동은 아니었다 이렇게 평가하시네요.
◎ 이준석 > 자꾸 간과하시는 게 오빠가 해놓은 게 많아가지고요. 저만 해도 보세요. 저만 해도 거의 2년 동안 성상납이니 뭐니 고생시키고 윤리위로 내쫓고 이렇게 한 다음에 제가 사실 그렇게, 지금 민주당에서는 아니면 야권에서는 범야권에서는 이런 얘기가 스물스물 나오죠. 이준석 김건희 윤석열 동맹설 뭐 이런 거, 말이 될까요? 그게.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애초에 시나리오를 그렇게 써놓고 접근하면 사실 그렇게 설득력이 있는 얘기가 안 나올 거다.
◎ 진행자 > 오늘 마침 뉴스가 많은 날 나오셔서 여러 가지 여쭤봤습니다.
◎ 이준석 > 저희 어머니 유세할 때 보면 그 자들 때문에 피눈물 흘렸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그런 자들과 동맹을 맺어요.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이준석 > 진짜 제가 저희 어머니를 농락하려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냥 너무 정치적 음모론에 경도되면 워낙 말도 안 되는 정권이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썰들에 혹하기 쉽지만 쉽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은데요. 뉴스 많은 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준석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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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22대, 경기 화성을)
[주요발언]
“내가 최고 결정권자? 그럼 안철수 분당 공천했겠나”
“용산, 지금 와서 이준석 찾아 후안무치”
“그때 공천 이해 안 가는 부분들 있었어”
“민주당 총선 공천도 이상한 곳 20개 이상 있어”
“우리 오빠가 사고 친 거 내가 다 어떻게 알겠나”
“불법 사무실? 그 오빠 특성상 주점인 줄 알아”
“특별감찰관, 한동훈 대표직 걸고 비장하게 해야”
“김여사 특검법, 개혁신당은 찬성”
“김여사-허은아 통화,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퍼뜨려”
“오세훈, 견제 많이 받았어‥윤 대통령하고 엮이고 싶지 않을 것”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딱 맞춰서 오셨습니다. 오늘.
◎ 이준석 > 그러게요.
◎ 진행자 > 여쭤볼 게 너무 많은데요. 일단 오늘 아침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 공개했습니다. 들어보셨죠?
◎ 이준석 > 네,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준석 > 제 입장에서는 오늘 나온 내용은 저는 접하지 못했던 내용이니까요. 근데 뭐 그럴 수도 있었겠다.
◎ 진행자 > 어떤 면에서요?
◎ 이준석 > 윤석열 대통령은 그럴 만한 사람이다.
◎ 진행자 > 그런 얘기를 명 씨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사이였다, 이런 뜻입니까? 아니면.
◎ 이준석 > 정치 처음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보면 물론 여사지만 여사가 이명수 기자랑 전화한 것도 저희가 다 들어서 알고 있고 예전에 보면 어떤 정치 거간꾼 비슷한 분한테 이준석 욕하는 것도 막 있었고 지금 녹취 들어보는 게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또 사고쳤구나.
◎ 진행자 > 그 내용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된 거예요.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이렇게 보는 거예요. 우리는 항상 볼 때 본인의 관점에서 접했던 걸 바탕으로 해서 다른 것들을 판단하잖아요. 그때 명태균 사장이 김영선 의원 공천을 받기 위해 가지고 여기저기에 계속 전화하고 노력했던 거는 사실이고 그래서 저한테도 문의했던 적이 있고 그런 거를 바탕으로 해서 또 대통령은 또 전화하면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 타입이니까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이렇게 보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거는 오늘 대통령실에서는 그냥 대통령이 좋게 좋게 얘기하려고 했다라고 하는 건데 과연 그게 공관위에 인풋이 들어갔느냐 그건 이제 또 대통령실은 아니라고 항변하겠죠.
◎ 진행자 > 지금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해서 의원님한테도 물어본 적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한테 그때, 공천이 5월 달인데 4월 초? 그때 저도 최근에 녹취가 나온 걸 보고 봤는데 4월 초에 저한테 물어봤던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 공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그거야 전략공천이라는 거는 굉장히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월등하면 원래 주는 게 당헌당규거든요. 그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더니 가서 김지수 후보의 여론조사를 돌려보려고 했다 이런 게 나오잖아요. 근데 사실 그때 제가 얘기하는 거는 당내 경쟁후보에 대해서 얘기한 건데 또 그걸 그렇게 했나 보더라고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오늘 해명을 했어요. 일단 김영선 전 의원이 그 지역구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있었다라는 부분도 있고 당시 공천의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대표님이 최종 결정권자였다 이런 얘기예요.
◎ 이준석 > 제가 그렇게 막 공천에 대해서 제가 이거 하지마, 해,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그때 분당갑에 공천 받은 분이 안철수라는 분입니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겠죠.
◎ 진행자 > 그럼 최고 결정권자가 아니었고 권한이 없었다.
◎ 이준석 > 제가 최고 결정권자면 그분은 공천 못 받아요. 제가 굳이 설명해야 됩니까? 왜 못 받는지.
◎ 진행자 > 그럼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그러면.
◎ 이준석 > 제 기억에도 결국에는 절차적으로 그때 원래 공관위에서 공천하면 그 다음에 최고위에서 과반수 의결하게 돼 있거든요. 그때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 딱히, 그전에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얘기가 안 나왔던 것 같아요. 공관위 의결 이후에는. 그때 보면 취임식도 있고 지방선거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딱히 어떤 분란이 일어난 상황은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 대화 내용을 보면 공관위에서 들고 와서, 이런 표현이 있어요. 근데 윤상현 의원은 공천 관련해서 보고를 한 적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적어도 나는 없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럼 다른 공관위원이 보고했을 가능성 이런 건 있습니까?
◎ 이준석 > 그것도 모르니까 얘기를 그렇게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윤상현 의원이 위원장이었던 건 맞지만은 합숙해서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누가 했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 정도를 언급한 걸로 보이고요. 이것도 공관위에서 와서 제가 봤을 때 물리적으로 왔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공관위에서 그냥 어떤 식으로든지 경로로 전달해서 그랬다는 건지는 저 대화만으로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간 대통령이 둘러대는 것이다라고 지금 대통령실이 해명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사실 공천 관련해가지고 업무를 보다 보면요. 어쨌든 전화통은 불납니다. 제가 그냥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때 김종양 대 김영선이었는데요. 저랑 진짜 가까운 분 저랑 방송도 많이 하고 이렇게 했던 분은 저한테 김종양 후보를 도와줘야 된다고 저한테 연락오고 예예 이러고도 하고, 또 명태균 사장이나 김영선 의원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은 김영선 의원 공천 줘야 된다고 예예 하고 그냥 저는 그래서 공관위에다 던져놓은 거거든요. 그런 공천이라는 거는 정말 피곤한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 진행자 > 의원님한테는 권한이 별로 없었다. 지금 계속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 이준석 > 자꾸 사람들이 도장 갖고 얘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가 예전에 성남시장 때 했던 모든 행위에 대해가지고 도장을 찍었겠죠. 근데 그것 때문에 자기 안 했다고 지금 재판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최고 결정권자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라고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 이준석 > 제가 최고 결정권자였지만 자를 사람 많았습니다. 꼭 자르고 싶었고요.
◎ 진행자 > 처음에 이 명태균 씨가 텔레그램 공개를 했을 때 그때 그거 보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말씀을 하실 때 완결성이 없는 거였다. 선의의 조언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 이준석 > 선의의 조언이라고 저쪽이 변명할 거다.
◎ 진행자 > 근데 이게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 정도 나오면 완결성을 갖춰 가는 겁니까?
◎ 이준석 > 아니죠. 그건 2024년 공천에 대한 얘기고요. 그건 제가 당 탈당하고 나가가지고 창당한 이후에 2024년 공천은 저는 당대표도 아니고 그냥 그 제보 들어온 텔레그램 한 장 가지고 2024년 공천의 내용을 얘기하라고 그러면 저는 얘기 못하죠. 아는 게 없으니까 근데 2022년은 완전 별개로 여기에 대해서는 저는 항상 얘기했던 게 뭐냐면 그랬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인지하는 상황 속에서는 확단하기 어렵다.
◎ 진행자 >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그 공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까? 있었습니까?
◎ 이준석 >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이 모든 게 무슨 어디 모여가지고 합숙하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니까요. 서로 어떻게 사적 통신을 하고 어떻게 전화하는지는 다 물음표 물음표입니다. 그런 거고 이미 예를 들어서 한 2년 넘게 된 일이기 때문에 다들 기억의 편린들이 있는 거지 이거를 작정하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 저도 요즘 기억하려고 그러면 제가 녹취가 있고 문자가 있는 것들은 기억해내가지고 얘기하지만 그거 아닌 건 저도 기억이 안 나요. 이제.
◎ 진행자 > 그 녹취 내용 중에 윤 대통령이 당해서 말이 많네, 이런 표현이 있어요. 당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까?
◎ 이준석 > 우선 그 당시에 이건 저도 밖에서 몇 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은 김영선 의원 공천에 대해서 탐탁지 않게 얘기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에 반대되는 움직임도 있었고요. 저는 당연히 그거는 대통령한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소지라든지 그런 게 있었다 이런 기억은 없으세요?
◎ 이준석 > 이런 겁니다. 논란이 있었냐 없었냐를 1과 0으로 얘기하면 당연히 무슨 말이야 나왔겠죠. 근데 그게 어느 정도냐는 완전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예를 들어 저도 안철수 의원이 왜 분당 같은 좋은 지역구에 나갔냐고 뭐라 한 적 있다니까요. 근데 그게 논란이냐 아니냐는 저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게 주요한 논란이었냐는 주관적인 평가죠.
◎ 진행자 > 정부여당에서 명태균 씨에 대해서 선거 브로커다 허풍쟁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준석 의원님 지난번에 여기 나오셨을 때 명태균 씨가 대체로 맞는 말을 하더라. 그리고 윤 대통령과의 메신저 역할을 할 때 대체로 신뢰가 있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거에 비추어 봤을 때 지금 명 씨가 계속하고 있는 얘기들이나 녹취가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그럴 만하다라고 수긍이 가는 부분이 높다 많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저는 명태균 사장이 하는 말 중에 과장된 것도 상당히 있다 보고요. 근데 예를 들어서 누구와의 사실관계를 증언할 때는 적어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을 했다고 제가 평가한 적이 있거든요. 근데 이게 보면 그렇다고 해서 제가 모든 백 마디 다 보증할 것도 아니고요. 그때까지 나온 증언들에 대해 가지고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지금도 보면 예를 들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누구랑 만났다 이런 거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그거 사람들이 부인하다가 낭패 보는 경우 있잖아요. 지금. 그런 거는 사실상 신빙성 있는 얘기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지만 이 공천개입 의혹 이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
◎ 이준석 >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공천 때 되면 제가 아까 얘기드렸잖아요. 저한테 예를 들어서 A라는 후보를 공천하거나 B를 공천하거나 하면 A에 대해서 좋은 말하는 사람 최소 5명, A에서 나쁜 소리하는 사람 최소 5명, B 5명, 5명, 이렇게 해서 몇 십 명이 연락이 옵니다. 그럼 그 안에서 나중에 잘 됐을 때 내가 한 거야 이런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그거는 명태균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녹취가 공개된 것 자체는 굉장히 충격적인 일일 거예요. 사람들한테. 그리고 실제로 그래서 영향이 갔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거는 이거대로 되 이것 때문에만 공천됐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죠.
◎ 진행자 > 그 녹취 공개된 뒷부분에 보면은 그러니까 명태균 씨가 지인한테 자랑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고 그 지인이 지금 녹음을 한 거잖아요. 보면은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을 했고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얘기한 이런 흐름이거든요.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으로 시작이 된 거예요. 명태균 씨 의혹이. 어느 정도 개연성이 보인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전 이런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녹취 파일이라는 것이 오늘 하나 나왔지만 어떤 분들이 저한테 김건희 여사나 명태균 사장 또는 윤석열 대통령 간의 녹취가 있느냐 없느냐 얘기하면 저는 방송 어디 나가든지 있다라고 얘기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들었던 게 있으니까요. 근데 제가 들었던 거는 공천개입과 관련된 건 아니에요. 그런데 어쨌든 그렇게 사적인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다라는 거는 지금 몇 번이나 얘기했거든요. 근데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도 안 믿더라고요. 내가 들었다고 하는데 왜 안 믿냐, 근데 지금 안 믿다가 지금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봅니다. 저는.
◎ 진행자 > 지금 통화 시점이 2022년 5월 9일이에요. 근데 대통령실에서는 대선 경선 이후에 명 씨하고 관계를 끊었다라고 얘기를 해요.
◎ 이준석 > 제가 나와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잖아요. 제가 2022년 10월에도 제가 소통한 것을 제가 알고 있다. 제가 그때 구체적으로 저는 아는 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딱딱딱 얘기했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어떤 해명을 해도 안 믿을 것 같아요.
◎ 이준석 > 근데 대통령실도 그건 있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치밀한 사람이면 하다못해 이런 걸 다 기억해가지고 얘기할 텐데 참모들도 지금 미칠 지경일 겁니다. 아마. 대통령도 기억나는 거 안 나는 거 숨기는 거 해가지고 참모들한테 제대로 해명을 안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 진행자 > 대통령도 그럼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의혹이 나올 때 대통령실 참모들은 어떻게 확인해서 대응을 합니까?
◎ 이준석 > 진짜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오는 걸 보면 오늘도 그 해명한다고 기자들한테 보냈던 메시지라는 걸 제가 받아보니까 이준석의 페이스북에 있는 걸 근거로 해가지고 해명하더라고요. 아니 이준석 페이스북에 있는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 디펜스 하느라 쓴 내용이지 당신들 디펜스 하라고 쓴 내용도 아니고 그러니까 핀트가 안 맞아요. 근데 그런 걸 갖고 와서 해명한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실에 이런 거 담당하는 사람들이 일하기가 싫구나, 자기 말을 보태기가 싫구나. 모르니까 첫째, 대통령이 자기들한테 사실대로 얘기하는지 거짓말하는지도 불확실하고, 두 번째로는 괜히 말 보탰다가 나중에 책임져야 되고, 굉장히 면피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 관련된 의혹의 가닥을 보면요. 하나가 공천개입 의혹 이게 있고 또 하나가 여론조사 조작 의혹 아니겠습니까? 그 녹취 나온 거 보면 윤석열 후보 지지율 수치 높이려고 조작을 했다라는 정황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그래서 100분 토론 나갔을 때요. 처음부터 얘기했어요. 그때 녹취가 2개 정도 나왔을 시점인데 하나는 홍준표가 2~3% 더 나온 게 있었고 뒤에는 젊은 애 높게 해서, 뒤에 건 투표율 그러니까 우리 선거에 보면요. 원래 여론조사는 주민등록 인구 비율대로 합니다. 조사를. 실제 투표해보면 어르신들은 많이 하고 젊은 사람은 적게 해가지고 결과치가 다르게 나타나거든요. 그거 곱해서 보정하는 건 많이 합니다. 근데 앞에 나왔던 거 예를 들어 2~3%를 홍준표가 윤석열이 이긴 것처럼 해주십시오, 이거는 조작이나 왜곡의 의심이 있기 때문에 이건 문제 되니까 들여다봐야 된다고 제가 얘기했거든요. 근데 이건 들여다봐야 되는 거고. 뒤에 있는 투표율 곱하는 보정 같은 경우에는 흔히 하는 보정이다. 그런데 이 둘 다 미공표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은 아닐 거다라고 제가 명확히 얘기했거든요.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죠.
◎ 진행자 > 아니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81번 여론조사를 했고 3억 7천만 원 정도가 들었다. 근데 비용을 내지 않았다. 근데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됐다 이런 흐름으로 지금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이준석 > 3억 7천이 되려면요. 81번의 조사라는 게 전부 다 미공표여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이 공표입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면 그때 보면 머니투데이가 PNR이라는 곳에 의뢰해가지고 한 조사, 아니면 아주경제가 PNR에 의뢰한 조사,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나 당에서 돈을 주면 큰일 나는 겁니다. 왜냐, 머니투데이가 의뢰한 걸로 알려져서 공표됐는데 실제로는 돈을 후보 측에 냈다 그러면 그건 선거법 위반입니다. 실제 3억 7천이라고 하는 금액은 그거 다 넣어서 얘기한 거고요. 그러니까 3억 7천이 되면 되면 안 되는 거죠. 실제로 한 1억 얼마 정도라는 걸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가지고는 검찰이 조사해 보면 알겠지만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거 해달라고 지시한 그런 상황에 있으면 저는 그건 책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은 수사의 대상이겠네요.
◎ 이준석 > 그렇죠.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명 박사 가가지고 이거 내 이름 하지 말고 어디 머니투데이나 아주경제 이름 빌려가지고 나 대신 조사해서 공표해줘 이랬으면 그거는 문제 되는 상황이죠.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지역 후보들에게 돈을 받아서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럼 그 연장선상에서 다 수사가 될 거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두 개가 다르죠. 예를 들어 후보가 지시했느냐 아니면
◎ 진행자 > 지시 여부가 더 중요하다.
◎ 이준석 > 지시 여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나 수사 가능성을 보는데 중요하고요. 예비 후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가지고 조사했다. 이거는 자금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내용인데 둘 다 저는 수사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이 의원님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당대표 될 때도 본인이 힘을 많이 썼다. 그래서 한국노총 간부들을 통해서 4500명 당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이준석 > 제가 4500명 당원 가입시켜도 투표권이 없어요. 국민의힘 그때 당헌당규 기준으로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만 전당대회 투표 가능해요. 저렇게 실제 4500명 가입시키면 대단한 일인데요.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전당대회에 투표를 못 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명 씨가 그러면 힘쓴 그런 건 전혀 없다.
◎ 이준석 > 이게 사람들이 감이 없어서 그런데요. 450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는 건요. 일반적으로 국회의원 후보가 500명 가입시키기 힘들거든요. 국회의원 한 10명치 혼자 했다는 건데 그건 쉽지 않습니다. 그건.
◎ 진행자 > 최근에 윤상현 의원도 재밌는 얘기하셨잖아요. 인요한 위원장에게 명태균 씨가 찾아와서 이준석 의원을 외교부 장관 시키라고 했다, 그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있으세요?
◎ 이준석 > 우선 첫째로 저는 들어본 적이 없고 가능성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했던 명태균 사장이 했던 수많은 얘기들을 들어보면서 이분이 일하는 스타일이 뭔지 알 거예요. 뭐냐하면 본인이 가서 먼저 이런저런 일을 해요. 그 다음에 잘되면 가가지고 본인의 공을 주장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니 아니면 이런 거 거간 비슷한 행위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거예요. 가서 내가 단일화에도 역할 해보겠다 잘되면 내덕 이런 약간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서 실제 본인이 모르는 상황 속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는 게 많잖아요. 지금 보면.
◎ 진행자 > 저거는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다.
◎ 이준석 > 제가 외교부 장관을 어떻게 하며 왜 해요. 그건 직업외교관의 세계지.
◎ 진행자 > 그 카톡에도 또 오빠 논란 카톡에도 이 의원님 등장하시잖아요. 그때 무슨 일이었는지 짐작 가는 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도 몰라요. 왜냐면 거기에 보면 제가 딱 보자마자 어? 내 이름이 있네. 근데 저를 만나면 해결될 것이다 이래 가지고.
◎ 진행자 > 무슨 얘기 일인가 궁금해서요.
◎ 이준석 > 밑에 보면 오빠가 사고를 많이 치고 이래가지고 내가 아는 오빠는 나는 나중에 대통령실이 해명했던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난 그 사람 모른다. 이름만 들어봤을 뿐이지 난 만난 적도 없고 대화한 적도 없기에 모른다. 그러면 그 사람이 저에게 잘못한 일을 저를 만나서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거냐, 이건 100% 그 오빠가 아닌 다른 오빠다. 제가 힘줘서 얘기했잖아요. 그 오빠는 다른 오빠는 엄청 사고 많이 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사고를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래서 그 오빠는 참 대책 없는 분이라서 제가 뭐라 안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르냐 안 부르냐 논란이 됐을 때 이 의원님은 오빠라고 부르는 걸 들었다라고 말하셨던 분입니다.
◎ 이준석 > 저도 그랬죠. 진중권 교수도 그랬다 들었죠. 들은 사람 많을 거예요. 이거는 저는 자꾸 용산이 타조 머리박기식의 해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적어도 그건 들었어요. 오빠 소리 하는 거는.
◎ 진행자 > 근데 공천개입 의혹도 그렇고 여론조사 조작 의혹도 그렇고 다 당대표 시절에 나왔던 얘기라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이준석 > 이런 거예요. 여론조사 조작을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예를 들어 여론조사 조작은 제 생각엔 윤석열 대통령도 몰랐을걸요. 있었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데 후보님 이거 조작된 조사인데 한번 보시죠, 이렇게 한 사람 없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거는 애초에 안다는 게 어불성설이고요. 그 외에 여러 가지 공천개입이나 이런 거는요. 이런 건 있죠. 예를 들어 지방선거할 때 보면은 공관위에서 갑자기 1, 2, 3등 자르고 4등 5등끼리 경선 시키고 이러면 저는 공관위에 물어보죠. 도대체 무슨 일이냐. 근데 거기서 예를 들어서 내가 대통령한테 말 듣고 이렇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할 사람 어디 있어요? 제가 물어보면 특히나 그때는 정진석 공관위원장이었는데 제가 물어보면 이 대표 그냥 1, 2, 3등이 문제가 있어서 4등 5등으로 경선시켰어, 이렇게 나오겠죠. 지금 와서 보시면 이게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면요. 그 한 달 뒤에 저를 뭐라고 공격합니까. 윤리위로 공격하고 그 다음에 또 한 달 뒤에 내부총질 하는 당대표 쫓아내니까 참 잘됐다. 우리 당도 잘한다 이렇게 하잖아요. 제가 그렇게 자기들이 이너서클에서 저한테 그런 이상한 일까지 공유할 정도 사람이었으면 제가 어떻게 내부총질러라는 소리를 듣겠습니까? 저는 지금 와가지고 이준석 찾는 거는 참 후안무치하다.
◎ 진행자 > 그렇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당연하죠. 그래서 저는 그때 공천 관련해가지고 이상한 지점들이 없었냐라고 물어보면 저는 있다고 하죠. 항상. 누가 나한테 물어보면 그래 그때 여기 여기 공천들은 내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었지, 어제 공교롭게도 제가 공관위원했던 다른 분과 또 식사를 했는데요. 그분도 이런 이런 건 이상하지, 이런 지점이 있었다고 얘기해요. 그거야 이상한 지점이지 우리가 그거를 딱 들어가지고 알 수 있는 건 없었다. 저는 예를 들어 뉴스만 봐도요. 이번에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이상한 데 참 많아요. 박용진 의원이 왜 잘렸을까요. 그 의정활동 잘하고 지역에서 인기 좋은 사람이. 혹시 이해가세요?
◎ 진행자 > 저에게 물어보시면 어떻게 합니까? (웃음)
◎ 이준석 > 이해 안 가실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안에 가서 해명하라고 하면 무슨 무슨 사정이 있었다고 얘기하겠죠. 그러니까 이상한 지점을 찾으라 그러면 공천에서 저도 이상한 지점이 많았죠. 민주당 공천에서 이번에 총선 이상한 거 찾으라고 하면 20개 이상 찾을 자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식으로 이상한 거 찾으려면 있지만 어쨌든 개입의 정황이 있거나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다.
◎ 이준석 > 그렇다고 제가 이재명 대표랑 혹시 식사 기회가 있어서 그때 박용진 왜 자른 거예요? 그러면은 뭐라고 할까요. 저한테 설명할 이유가 있습니까, 설명하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 맥락이다, 지금.
◎ 이준석 > 그렇죠.
◎ 진행자 > 이런 보도가 또 나온 게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비밀 선거사무실을 운영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고 계셨습니까?
◎ 이준석 > 뉴스타파에서 보도 했다는데요. 제가 사실 그 사무실이라는 곳에 가본 적도 없고 그리고 저는 그 사무실이 있었다는 거에 대해가지고는 근데 그게 사무실의 성격인지 뭔지에 대해가지고 나중에 인지했어요. 선거 끝나고 나가지고. 그런데 그게 저는 그 부분에 대해가지고는 왜 그랬을까 또. 속된 말로 지 사무실에 놔두고 왜 그랬을까, 이런 걸 이상한데 제가 물어볼 게 아니잖아요. 대통령한테 가서.
◎ 진행자 > 당시에는 몰랐다는 말씀이세요?
◎ 이준석 > 네. 당시에 모르죠. 당신 사무실 놔두고 왜 거기서 했어? 지금 물어볼 수 있으면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런 건 다 선거 때 보면 제 생각엔 우리 오빠가 사고 친 게 많을 텐데 우리 오빠가 사고 친 걸 어떻게 제가 다 인지합니까.
◎ 진행자 > 당시에 특종, 단독 보도를 한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의원에게 그 사무실로 오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 의원이 그 문자를 갖고 있다 이렇게도 얘기를 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그게 나중에 당선된 이후에요.
◎ 진행자 > 나중에, 당시에는 그런 사무실이
◎ 이준석 > 당선된 이후인가. 하여튼 그래서 제가 그 기자한테도 얘기를 했어요. 저도. 그 주소지로 오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거기가 뭐 하는 데냐, 왜냐하면 가본 적이 없으니까. 저는 그거는 모르죠. 제가.
◎ 진행자 > 당시에는 그 사무실이 선관위에 신고 되지 않은 곳인지 불법으로 운영이 되는지 누가 거기를 빌려줬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전혀 모르셨다.
◎ 이준석 > 이런 거예요. 저랑 그때, 왜 제가 그런 주소를 받게 됐냐면 후보가 보자 그랬었거든요. 근데 제가 그 주소만 보고 무슨 카페인지 아니면 뭔지 불법 사무실인지 아니면 음식점인지 알 방법이 없잖아요. 그런데 와달라고 한 다음에 직후에 캠프에 있는 다른 사람이 연락 와가지고 오늘은 안 봤으면 좋겠다, 이 대표랑. 모 의원이 저한테 다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안 가게 된 거거든요. 거기 가보질 않았으니까 모르죠. 어떤 성격의 사무실인지를.
◎ 진행자 > 그러면 그 사무실의 성격을 알게 된 건 이후에야 알게 되신 거예요?
◎ 이준석 > 지금도 몰라요. 어떤 성격인지. 저는 뉴스타파 보도만 보고 그런 데서 뭐 하긴 했구나 이런 거지, 예를 들어 불법 선거사무실이 되려고 그러면요. 예를 들어 카페에서 어디서 여의도에 하도 많이 모이는 카페라서 제가 이름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디 카페에서 누가 만나자 해서 갔다고 해서 불법 선사무실가 되는 건 아니에요. 거기서 선거 업무를 해야 됩니다. 근데 뭘 했는지 모르니까 제가 답을 못하죠. 그거는.
◎ 진행자 > 그런 사무실의 존재는 내가 아는데 그게 정말 불법 사무실인지 아닌 거는 모르겠다.
◎ 이준석 > 그게 사무실인지도 전 모르는 거죠. 제가 가본 적이 없죠. 주소만 하나 덜렁 있으니까.
◎ 진행자 > 그 주소지가 같더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그러면 지금.
◎ 이준석 > 그런데 거기 보면요. 저는 처음에 뭘 의심했냐면요. 그 주소지를 나중에 포털사 지도 같은 데 찾아보잖아요. 그럼 지하는 주점이고요. 3층은 화랑이고 2층은 가게고 이래요. 층도 저한테 안 알려줬어요. 어딘지도 전 몰랐던 거죠. 저는 처음에 주점인 줄 알았어요.
◎ 진행자 > 주점으로 오라는 줄 알았는데.
◎ 이준석 > 그 오빠의 특성상 제가 주점인 줄 알았어요.
◎ 진행자 > 나중에 이거를 맞춰보니 그렇더라고 사후에 지금 알고 계신 정도다.
◎ 이준석 > 제가 나중에 혹시 그 기자 분하고, 저는 그 오빠가 오라는 데가 주점인 줄 알고 처음에 그 기자 분한테 그렇게 얘기했어요.
◎ 진행자 > 어쨌든 그게 강남의 가로수길에 있는 어떤 사무실이었고 사후에 알게 된 거다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고 한동훈 대표 얘기 여쭤볼게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어제 취임 100일이었는데 당선 일주일 만에 제거하려고 다 할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100일 넘겼습니다.
◎ 이준석 > 제거하려고 하고 있죠. 제가 봤을 때는 둘 다 자기 코가 석자라 가지고 서로를 제거할 힘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동훈 대표는 취임할 때 보면 선거 공약 자체가 채상병 특검 3자 특검하겠다 이런 거 했는데 지금 어디로 갔는지 모르잖아요. 특검법이 통과 안 되는 건 둘째 치고 발의를 왜 안 할까요. 한동훈 대표랑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통해가지고 만약에 의원 수가 부족하면 저희라도 힘 보탤게요, 그런데 그런 게 없으니까 100일간의 어떤 성과를 평가하기 박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의제를 던지기만 하고 성과로 이어진 건 하나도 없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그렇죠. 이게 힘을 주어서 추진하다가 힘에 밀려서 안 한 것 같지도 않고 3자 특검은 그냥 안 한 거잖아요. 자기 아이디어를 통해서 발의를 안 했잖아요. 그러면 이거야말로 정말 기망하는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들죠.
◎ 진행자 > 지금 특별감찰관을 계속 얘기를 합니다. 그 카드는 전략적으로 어떻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제가 여기서 한 4개월 전에 뉴스외전 와서 얘기했던 건데 그거라도 한다니 다행인데 그러면 비장해야 되거든요. 아니 내가 이거 의총에서 표결 부쳐서 만약에 지면 내가 그냥 대표 때려치겠다, 그러니까 의원님들 심각하게 판단해 달라, 이래야 국회의원들도 야 이거 잘못하다가 이거 대표가 사퇴하고 이러면 더 큰 혼란이 있겠는 걸 이번에는 당대표 손 들어줘야지 이런 판단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은 표결합시다. 그런데 이거 안 돼도 그만이고 없던 일로 합시다. 이런 느낌이면은 보수진영의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다 안전지향적이기 때문에 대표도 안 물러나고 대통령도 굳이 척질 필요 없으니까 없던 일로 하지 뭐,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저는 비장함을 좀 더 보여줘야 될 거다.
◎ 진행자 > 여당에서는 그거 가지고 집안싸움을 하고 있지만 야당에서 보기에는 특검 받으라는데 특감이 뭐냐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렇게 봤을 때 이게 좋은 카드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이준석 > 저는 제가 예전에 뉴스외전 나와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김건희 여사 3대 의혹 예를 들어 도이치, 그 다음에 양평고속도로, 그 다음에 디올백 이렇게 있으면요. 디올백 같은 거야 제가 봤을 때는 특감을 통해서 내부 관리하라고 하는 거고 양평고속도로는 국민들이 다 볼 수 있는 공간에서 국조 같은 걸 해야 되는 거고 도이치는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국민들이 용납 못하니까 특검해야 되는 거고 이렇게 딱 구분지어서 얘기했거든요. 저는 이 칼이 다 달라요. 이건 닭 잡는 칼이고 이거는 소 잡는 칼이고 다 다르거든요. 다 하면 좋죠.
◎ 진행자 > 그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번에는 통과 가능성이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희는 언제나 찬성 의견이지만 이게 또 한동훈 대표께서 얼마나 또 지도력을 발휘해가지고 충분한 의견을 모아오실지 지난번에 4명 모아오고
◎ 진행자 > 모아오신 거예요?
◎ 이준석 > 안철수 의원은 모아온 거 아니고 자발적이니까 3명 모아오시고 그 다음에 그쪽에서 변명한다는 게 개혁신당 3명이 무슨 찬성 안 했을 거다 그러는데 저희는 찬성했거든요. 그런 게 참 졸렬합니다. 본인들이 모아오시길 바랍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통과가 되려면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독소조항을 뺀다든지 해서 수정안이 나올 필요도 있어 보인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개혁신당에서 그걸 준비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그렇습니까?
◎ 이준석 > 그게 저희가 3자 추천안을 저희가 얘기했던 건데 그걸 한동훈 대표가 자신만의 3자 추천안을 하겠다고 또 하니까 가만히 있었던 건데
◎ 진행자 > 그건 채상병 특검법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 이준석 >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저희는 당연히 중재안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게 뭔지는 한동훈 대표만 알겠죠. 그럼 본인이 얘기하는 게 제일 낫지 저희가 했더니 또 청개구리같이 니네가 했으니까 안 돼 이렇게 나오면 안 되잖아요. 우리가 굳이 한동훈 대표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제시하면 됩니다.
◎ 진행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하고 김건희 여사하고 통화한 게 또 화제가 됐는데 그 통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모르고 있었다가 어제 확인해 보니까요. 상갓집에 있는데 기자들이랑 허은아 대표가 얘기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김건희 여사 전화가 온 게 여기에 이름이 떠가지고 기자들이 물어봤대요. 현장에서 즉시에. 일상적인 조문성 통화였다 그런 게 그 자리에서 기자들도 인지하고 있었대요. 지금 와서 그게 갑자기 무슨 대단한 대화를 한 것처럼 이렇게 나가는 거는 누가 의도를 갖고 퍼뜨렸나 보죠.
◎ 진행자 > 누가요?
◎ 이준석 > 전 아닙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의원 아니냐고 국민의힘에서 그런다는데요.
◎ 이준석 > 거기는 약간 병적으로 뭐만하면 이준석이다라고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어요. 거기는 길 가다 넘어져도 이준석 때문이다 라고 할 사람들이니까요. 거기는 그 분야에서는 집착하는 게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그때 통화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런 얘기가 있어서 야당 대표하고 이런 얘기하는 게 적절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 이준석 > 이명수 기자랑 전화하면서 남편 욕도 하는 분인데요. 뭐.
◎ 진행자 > 허 대표하고 그 정도 통화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이준석 > 이명수 기자랑 얼마나 인연이 있겠어요. 전화하면서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명수 동생 이러면서 해가지고 남편 흉보고 이런 분인데 야당 대표한테 전화해가지고 못할 말이 어디 있어요.
◎ 진행자 > 최근에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서 5명의 중진 의원들 모였었잖아요. 그 모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사실 저도 어렴풋이 봐가지고 그 다섯 분이 어떤 분인지도 잘 기억 안 나는데
◎ 진행자 > 오세훈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이렇게 이름을 올렸다고 하죠.
◎ 이준석 > 서로 평소에 마음이 잘 안 맞는 분들이라서 그냥 동상이몽일 것 같다 이런 생각이고. 저는 오세훈 시장이 그중에서도 제가 봤을 때는 으뜸일 텐데 오세훈 시장은 항상 안정적인 그런 스탠스를 취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 시점에 대한 문제의식은 있겠지만 아주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것들은 강하게 요구하시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 그 회동을 주도하고 또 성명서 올리는 데도 주도를 했다 이렇게 돼 있어요. 한동훈 대표하고 견제하면서 친윤계에서 오세훈 시장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어떠세요?
◎ 이준석 >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오세훈 시장을 특별히 무슨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 좋아한다든지 이런 인상 못 받았고요. 그냥 제가 하나 증언하자면 오히려 대선 시점에는 견제 많이 했죠. 정치라는 게 항상 살아있는 거기 때문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오세훈 시장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랑 엮이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언론에서 주목하는 만큼의 그런 회동은 아니었다 이렇게 평가하시네요.
◎ 이준석 > 자꾸 간과하시는 게 오빠가 해놓은 게 많아가지고요. 저만 해도 보세요. 저만 해도 거의 2년 동안 성상납이니 뭐니 고생시키고 윤리위로 내쫓고 이렇게 한 다음에 제가 사실 그렇게, 지금 민주당에서는 아니면 야권에서는 범야권에서는 이런 얘기가 스물스물 나오죠. 이준석 김건희 윤석열 동맹설 뭐 이런 거, 말이 될까요? 그게.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애초에 시나리오를 그렇게 써놓고 접근하면 사실 그렇게 설득력이 있는 얘기가 안 나올 거다.
◎ 진행자 > 오늘 마침 뉴스가 많은 날 나오셔서 여러 가지 여쭤봤습니다.
◎ 이준석 > 저희 어머니 유세할 때 보면 그 자들 때문에 피눈물 흘렸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그런 자들과 동맹을 맺어요.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이준석 > 진짜 제가 저희 어머니를 농락하려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냥 너무 정치적 음모론에 경도되면 워낙 말도 안 되는 정권이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썰들에 혹하기 쉽지만 쉽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은데요. 뉴스 많은 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준석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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