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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신간 다이제스트 (10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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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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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저널 기자가 파헤친 최대 M&A전쟁
문 앞의 야만인들 / 브라이언 버로·존 헬리어 지음 / 이경식 옮김 / 4만4000원

월스트리트저널 두 기자가 기업 인수 역사상 최대 규모였던 1988년 말 RJR 나비스코의 차입매수거래 전 과정을 심층 탐사 보도한 대작이다. LBO 업계 1위 사모펀드 KKR를 필두로 금융계와 기업계 거물이 대거 참여한 인수 전쟁의 전모를 낱낱이 복원한 책으로 30여 년 만에 번역됐다. 부키 펴냄.

◆ 기후변화로 '그린스완' 찾아온다면
그린 스완이 온다 / 김대호 지음 / 3만2000원

국제결제은행(BIS)은 기후변화 위기가 가져올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와 위협을 그린 스완이라고 이름 붙이고, 그린 스완은 언젠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전문가인 저자가 그린 스완 시대 새로운 메인스트림이 될 그린 파이낸스 전략을 세부 분야별로 제시한 한국 최초의 지속가능금융 전략서다. 한울아카데미 펴냄.

◆ 모바일온리 시대, 오프라인 기업 솔루션
리:스토어 / 황지영 지음 / 1만6800원

10여 년 넘게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를 예민하게 포착해온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가 최악의 위기를 맞은 오프라인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을 알려준다. '리:스토어'란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경험 극대화 전략을 뜻한다. 인플루엔셜 펴냄.

◆ 인류 문명과 함께한 감염병의 역사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 야마모토 타로 지음 / 한승동 옮김 / 1만6000원

인류 문명사를 개관하며 홍역, 페스트 등 온갖 감염병으로 고통받던 인류가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비웃듯 새롭게 등장한 감염병도 소개해준다. 저자는 감염병을 근절하는 것이 진정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메디치미디어 펴냄.

◆ 송호근 교수의 '탄생' 시리즈 마지막 편
국민의 탄생 / 송호근 지음 / 2만8000원

송호근 교수의 탄생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권이다. 19세기 후반 더 이상 기존 체제에 안주하지 않고 주체 의식과 함께 존재론적 자각을 하며 등장한 조선의 인민이 근대적 개인·시민을 거쳐 국가 주체인 국민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추적한다. 그리고 격동하는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민음사 펴냄.

◆ 그리스도敎가 제시하는 시장경제 재건법
추기경 마르크스의 자본론 /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지음 / 주원준 옮김 / 2만4000원

트리어 주교 라인하르트 마르크스는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같은 이름의 '자본론'이란 책을 출간해 독일 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그리스도교 사회론에 입각해 '질서자본주의'와 질서 정책의 이름으로 시장경제 체제를 허물기보다는 사회적으로 더 발전시키자는 주장을 담았다. 눌민 펴냄.

[정리 =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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