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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10월23일 ‘도무지 줄지 않는’ [경향이 찍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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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0월23일입니다.

■도무지 줄지 않는...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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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감염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106명)과 비교하면 하루 새 18명 늘어난 것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병인 및 보호자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환자 40명, 의료 인력 및 기타 직원 14명, 병원 밖 전파 사례 19명입니다. 이외에도 경기 지역에서는 요양원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달았습니다. 남양주시 소재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전날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무더기 감염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5명입니다. 군포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안양시의 요양시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대본은 “가족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이후 직장 및 시설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71명으로 늘었습니다.

■막내린 정동문화축제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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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제22회 정동문화축제‘정동, 걷고 물들이고 탐닉하다’가 오늘(23일)까지 열렸습니다. 사진은 ‘정동 랜선 콘서트’에서 여성그룹 ‘퍼플백’이 공연을 하는 모습입니다. 정동 랜선 콘서트는 정동문화축제홈페이지(business.khan.co.kr/jeongdong)와 유튜브 채널 ‘이런 경향’에서 생중계 됐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중명전·정동제일교회 등 정동 일대 명소 31곳을 담은 사진과 채색화 전시회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정동 물들이기’, ‘정동 일대 명소 인증샷 투어’, 온라인 퀴즈 이벤트‘정동, 얼마나 아십니까?’ 등 시민참여 행사도 열렸습니다.

■잘 지내고 왔다고 보고드립니다

경향신문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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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메이저리그로 보내주신 분들께, 잘 지내고 왔다고 보고드립니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인스의 김광현 선수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7일 귀국한 김광현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습니다. 김광현은 “올해는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단축 시즌이었다.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한 것 같지만, 내가 꿈꾸던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뗀 뒤 “깔끔하게 인사 드리고 싶어서, 자가 격리가 끝나자마자 미용실에 갔다”며 웃었습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을 8경기 3승 평균자책점 1.62로 마쳤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선 팀 1선발로 나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 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메이저리거가 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내년에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 훈련할 것이다”라고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때이른 한파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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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북부 등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곳도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7~9도가량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떨어질 때 내려집니다. 평년 이맘때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24일 아침 절정을 이룬 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내륙지역에서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복사 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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