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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믿을 수 없어”…영등포 이어 포항도 '독감 예방접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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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 포항시도 전국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속출하자 23일부터 예방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경향신문

예방접종 장면. 경향신문 자료사진


시는 긴급회의를 열어 23일부터 29일까지 유·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유보하기로 했다. 보건소 예방 접종을 일시 중단하고 민간 의료기관에도 백신 사용 일시 보류를 권고했다

포항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자가 나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포항시 측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지자체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예방 접종 일시 보류를 결정했다”면서 “질병청 등 정부와 따로 협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보류 기간 중이라도 독감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과물이 나오면 백신 접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도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백신에 대해 관내 전체 의료기관에 접종을 보류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22일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예방접종을 일주일간(23~29일)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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