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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가을의 ‘부산’, 어디가 좋을까? 안전·힐링·비대면 여행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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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는 22일 ‘부산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을 소개했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엄선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중 일부로서 단풍철을 맞아 안전하면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다.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전·힐링·비대면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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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억새평원" 승학산

가을이 되면 하얀 억새군락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승학산은 가을 트레킹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능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승학산의 초원에는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하늘거리는 억새풀이 가득하다.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해주는 승학산의 억새를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가을을 담은 승학산 억새평원에서 눈에 가득 담아온 한 컷의 평온함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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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토길" 땅뫼산

땅뫼산의 숲속 오솔길과 나무데크 산책로를 한참 걸어가면 호수 습지에서 자생하는 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려한 자연경관이 계속 이어지는 산책로는 땅뫼산 생태숲으로 여행자를 인도한다. 땅뫼산 숲길은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토길로 조성되어 있다. 빽빽한 편백림을 가로지르며 맨발에 닿는 황토의 차가운 감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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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웰빙 숲" 백양산

부산의 사상구, 북구, 부산진구를 아우르는 백양산은 부산의 등산객들이 유독 사랑하는 곳이다. 어디를 가도 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등산뿐 아니라 산악자전거나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어린이대공원 입구를 시작으로 성지곡수원지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선암사에서 출발해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가을이면 능선을 따라 하늘거리는 억새들이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하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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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생 노을" 몰운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몰운대는 우거진 송림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절경이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옥빛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몰운대는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일몰의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눈이 부시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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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경 드라이브" 청학배수지 전망대

영도 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부산항대교는 시시각각 다른 종류의 빛을 쏟아낸다. 부둣가의 조명 뒤로 보이는 도심의 불빛들까지. 입이 절로 벌어지는 광경이 펼쳐진다. 영도에서 보는 야경은 광안리나 황령산에서 보는 풍경과는 다른 느낌의 부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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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산의 라라랜드" 우암동 도시 숲

우암동 도시숲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동상성당을 배경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처럼 보여 이국적이다. 도시숲에서 보는 야경은 영도 바다와 북항대교가 한 눈에 보인다. 보름달 설치물을 배경으로 야경사진을 찍으면 아름다운 실루엣 사진을 포착할 수 있고 달과 함께 부산을 예쁘게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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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역사 산책" 수영사적공원

조선시대 남해안 수군지휘부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자리가 현재의 수영사적공원이다. 수군절도사영의 줄임말 ‘수영’이 현재의 지명으로 그대로 굳어졌다고 한다.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유적공원이지만 시민들의 가벼운 산책공간으로 더 친근하다. 나무가 우거진 시원한 오솔길은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다.

부산관광공사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선정을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다양한 경품을 주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짓부산(visitbusan.net) 홈페이지에 접속해 설문에 참여하면 핸드크림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에 이어 향후 ‘계절별 비대면 관광지’발굴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관광지를 계속 발굴·소개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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