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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최승준 정선군수, "도암댐 수질개선에 루미라이트 사용 절대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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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기자]
국제뉴스

최승준 정선군수가 도암댐에 대한 수질개선 실증사업으로 루미라이트 사용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사진제공=정선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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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정선군이 22일 한강수력원자력의 평창 도암댐 수질개선 실증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선군의 이같은 입장은 도암댐에 수질개선제로 살포하는 루미라이트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이 최근 도암댐 수질개선의 근본적 해결책 접근은 뒤로하고, 군민들이 식수로 이용하는 수계 상류에 환경영향이 입증되지 않은 루미라이트 살포하는 것은 군민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는 행위인 만큼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수질개선제 살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어 "군민들은 루미라이트 사용 수질개선 실증사업이 아닌 도암댐 내 퇴적물 준설 후 자연방류, 즉 임기응변 방식의 해결이 아닌 근본적인 도암댐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군수는 "도암댐의 흙탕물 피해가 지속돼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도암댐권역 환경피해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4개 지역 19곳 마을에서 피해액이 1조3000억 이상으로 조사됐다"며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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