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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이슈 미술의 세계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에 강요배 작가, 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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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22일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요배 작가. 대구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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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서양화가(68)가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인성 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순명)가 서양화가 강요배를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시상식은 11월 4일 대구미술관에서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초대전인 ‘조덕현-그대에게’, 이인성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인 ‘위대한 서사’ 개막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의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고, 이듬해 대구미술관 개인전 등이 마련된다.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 홍순명 위원장(작가)은 “일관되게 회화작업의 길을 걸어온 강요배 작가는 최근 연륜이 더해지면서 회화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며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하는 그의 예술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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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작가의 ‘풍목’(181.5×227㎝, 캔버스에 아크릴, 2016). 대구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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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강요배 작가는 서울에서의 작품활동 이후 제주로 내려가 활발한 작업을 이어오며 국내외 주요 미술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작품과 산문을 엮은 예술산문집 <풍경의 깊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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