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97.5% 증가한 109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3분기는 애플의 아이폰 12 시리즈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등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신규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율이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중국 패널업체쪽 판매도 지속해서 견조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덕산네오루스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어 연구원은 "예년보다 늦은 아이폰12 출시로 덕산네오룩스는 4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시장 반등과 함께 화웨이 이슈에 따른 오포, 비포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국내와 중화권 모두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2.4배, 내년 실적 추정 기준 PER 19.1배로 이제 밸류에이션도 비싸지 않다"며 "덕산네오룩스를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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