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동원F&B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925억원, 39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조미유통부문의 부진세가 이어지겠지만 일반식품부문 호조로 전사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식품부문 매출액은 5351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주력인 참치캔 매출이 약 7% 개선된 가운데, 기업 단체 주문이 늘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약 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식 수요가 확대함에 따라 리챔 등 축산캔 매출이 약 50% 크게 늘었고 만두 등 냉동 식품 판매도 개선됐다”며 “치즈 판매 호조로 유가공품과 죽 제품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치어가가 높았지만 재고 비축분 활용 및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로 실질적인 원가 부담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기대감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조미유통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994억원, 45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좋은 단체급식용 식재 납품이 줄어든 반면 근린 외식 상권 납품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마진율이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충주 공장의 고정비 증가도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