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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1분기 2.0% 감소, 2분기 1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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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명 기자]

(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0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3억 5,952만 톤으로 전년 동기(4억 1,222만톤) 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세로 인한 저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 물동량 감소와, 발전용 연료의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총 3억 879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3분기 적(積) 컨테이너 처리 실적(0.9%↓)과 공(空) 컨테이너 처리 실적(6.7%↓)은 모두 감소(TEU기준)했으며, 컨테이너 화물 중량(내품) 기준으로는 12,243만 톤(17.3%↓)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출입은 전년 동기(256만TEU) 대비 9.1% 감소한 233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이는 중국(4.7%↑)을 제외한 교역 상위 국가들의 물동량 감소(미국 6.4%↓, 일본 19.1%↓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환적은 전년 동기(287만TEU) 대비 0.5% 감소한 285만 TEU를 처리했고, 이 역시 중국(10.6%↑)을 제외한 주요국 환적 물동량 감소(미국 7.6%↓, 일본 15.2%↓)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당분간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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