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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경화, '피격사망' 공무원 친형 면담..국제사회 공론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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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진씨 외교부 찾아 康장관과 면담
정부차원의 대응, 대북항의 등 논의하고
국제사회 공론화 방안 등도 얘기될듯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北 피격 공무원 친형인 이래진씨가 21일 서울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의 비공개로 면담을 위해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21.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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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북한군의 총격에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만나 면담한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3분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강 장관과 무슨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들에게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유엔총회 상정 내용과 중국의 협조, 북한에 관련된 항의(와 관련해) 외교부에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강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에 어떤 방식으로 항의할 것인지, 외교부는 이 사건과 관련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를 묻고 국제사회에서 이 사건을 공론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6일 서울유엔인권사무소를 방문, 이번 사건에 대한 유엔 차원의 공식 조사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오는 23일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책임 규명·보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 장관과 이씨의 만남은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정됐다. 당시 강 장관은 "피해자 가족의 아픔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십분 공감하고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유가족을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강경화 #사망 #공무원 #피격 #이래진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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