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 코로나19 백신 3150만개 구매, 300만개 12월 접종 계획
백신 2회 접종 비용, 7800원...EU집행위·스페인 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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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는 3150만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승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제너연구소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사진=옥스퍼드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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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혜진 마드리드 통신원 = 스페인 정부는 3150만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승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가격은 1회 접종에 2.9유로(3900원)로 1.12유로(1500원)는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EC)가 1.12유로(1500원)를, 스페인 정부가 1.78유로(2400원)를 각각 지원한다.
EU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백신을 3억개를 구입한다. 스페인에는 총 3000만개가 공급되며 이 중 300만개는 12월 중에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해 총비용은 5.8유로(7800원)이다.·
다만 백신 가격이 20% 인상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스페인 정부의 비용은 5600만유로(753억원)에서 7600만유로(10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지연 없이 승인될 경우 12월부터 스페인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이 백신은 9월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시험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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