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인해 농장에 있는 악어들이 우리 너머로 탈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지난 15일 캄보디아 남부 칸달주(州)의 한 악어농장에서 무게가 30㎏가량인 악어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잡히는 사건이 발생해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캄보디아서 우리 탈출했다가 잡힌 악어 |
악어농장 인근에 사는 주민 삼세이하는 "폭우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달 초부터 열대성 폭우로 칸달주를 포함해 19개 지방에서 홍수가 발생해 주택 7만3천여 채와 농경지 29만3천여 ㏊가 침수되고,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77개 봉제 공장이 침수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23곳은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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