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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승우 구단' 신트트라위던, 블록체인 기반 '팬 토큰'으로 팀 의사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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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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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프로젝트 칠리즈가 이승우 선수의 구단인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칠리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참여형 팬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스포츠 구단이나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 토큰을 구매한 팬들은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일례로 칠리즈 파트너인 FC바르셀로나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 선수단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전할 응원 문구를 칠리즈 팬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또 최근에는 칠리즈 파트너인 키프로스 '아폴론 리마솔 FC'가 공격수 기용 등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도 팬 투표를 통해 정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트트라위던도 구단의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칠리즈 팬 투표로 결정할 전망이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1924년 창단한 유서 깊은 구단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국가대표인 이승우 선수가 뛰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100여 팀 이상의 신규 파트너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칠리즈는 축구 구단뿐 아니라 UFC리그, e스포츠 팀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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