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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S그룹 3세 태인 이상현 대표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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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시절부터 이어온 기부와 상세한 자료조사로 탄생…기부문화 확산 바람 담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LS그룹의 3세 경영인 이상현 태인 대표 (제공=태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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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S그룹 3세 경영인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기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책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을 냈다고 회사 측이 19일 밝혔다.

이 책은 기업가이자 사랑의열매 서울 착한가정 1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회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상현 대표의 첫번째 책이다.

회사 측은 "지금껏 기부에 대한 개인의 체험담이나 철학을 담은 책은 출간된 적은 있으나, 기부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부터 자신만의 기부철학 세우기, 기분 분야와 방법 선정, 세무처리, 주의사항, 기부기관 소개에 이르기까지 기부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를 뛰어넘어 기부의 전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 책은 본서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20대부터 시작된 이상현 대표의 생생한 기부 경험과 국내 다양한 기관들에 대한 상세한 자료 수집으로 탄생한 책으로, 기부자 눈으로 기부환경을 바라본 기부생활 지침서다.

LS그룹 창업자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한양대 총학생회장 경력과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이상현 대표는 1947년 최초로 독도에 세워진 한국령 표목 사진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재들을 국가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하는 등 우리 문화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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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 표지 이미지 (제공=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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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표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막연히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 일, 혹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로 생각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소액으로도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을 담아 뜻 깊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기부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투자할 때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한다. 어디에,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또한 수수료와 절세 효과를 따져보기도 한다며 저자는 이 같은 일련의 투자가 기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기부를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게 되고, 자신이 꿈꾸는 세상도 찾아가게 된다"며 "기부를 통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기부는 곧 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기부는 하면 할수록 사람을 겸손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주위의 사람들을 더욱 존중하게 만들어준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기부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 모금 기관들도 기부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 합리적이고 깨끗한 기부문화가 정착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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