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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3시 반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해수욕장 인근 횟집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4층짜리 횟집을 모두 태우고, 인접 점포 4곳까지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2억 7천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태안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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