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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어선·낚시보트 충돌 등 주말 충남 서해안서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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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무인도 여행할 때는 물때 확인 필요"

연합뉴스

대천항 인근 모터보트 예인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50분께 보령 석대도에 고립된 A씨(40)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행을 온 A씨가 미처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갯바위에 있다가 고립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비슷한 시각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4명이 승선한 어선(9.77t)이 낚시객 B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4마력)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사고 직후 어선 선원들이 바다에 빠진 B씨 등을 구조했으며, 신고를 받고 대천항으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밖에 보령과 홍성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2대를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무인도에 들어갔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은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을 확인하고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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