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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NH농협銀, 입출금예금 금리 인하 철회… "코로나 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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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자유입출금통장의 금리 인하 결정을 철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고통분담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25일 NH농협은행은 자유입출금통장인 해봄N돌핀통장, 채움 스마티통장, 매직트리통장의 금리 인하 결정을 전면 보류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NH농협은행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자유입출금통장의 금리 인하 결정을 철회했다./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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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NH농협은행은 오는 27일부터 해봄N돌핀통장과 채움스마티통장의 기본금리를 연 1.5%에서 0.5%로, 매직트리통장의 우대금리를 연 0.8%에서 0.4%로 인하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이로 인한 시장 전반의 저금리 기조를 반영한 조치였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보다 고통 분담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이에 따라 27일자로 예정된 해당 상품에 대한 금리인하 적용을 차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결정이 철회됨에 따라 해봄N돌핀통장은 최대 연 2%, 매직트리통장은 최대 연 0.9%까지 받을 수 있다. 채움 스마티 통장은 연 2.5%까지 가능하지만, 현재 판매가 종료됐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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