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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전주시민 179명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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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민 179명이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 179개가 시민에게 접종됐다"며 "현재까지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9.25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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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노출 된 백신은 지난 14~21일 전주 지역에 3만5000여개가 전달됐다. 이 가운데 3만2000여개는 접종 위탁 계약을 한 300여개 병·의원에 배분됐고 나머지 3000여개는 보건소에서 보관하고 있다.

당초 이 백신은 22일부터 13~28세 청소년에게 무료로 접종될 예정이었지만 상온노출 사고로 접종이 금지됐었는데 전주 지역 13개 병·의원에서 20~70대 성인 179명에게 돈을 받고 접종했다.

전주시는 이들 병·의원이 청소년에게 사용할 백신을 오는 10월부터 접종하게 돼 있는 성인에게 일정을 어겨 미리 접종한데다가 '상온 노출'된 무료 백신을 유료로 전환해 접종한 것으로 확인돼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관련 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 백신의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전주시보건소가 발표한 179명과는 차이가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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