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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돌봄의 사각지대 짙게 드리운 그림자 누가 돌아봐야 하나요 [금주의 B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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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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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호자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 사고를 당한 인천 초등학생 형제들의 사연은 애절합니다. 화가 난 어떤 이들은 아이들을 방치했다며 엄마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돌봄교실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엄마 혼자 초등학생 형제를 키우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두둔하기에는 너무 슬픈 사고입니다. 그렇다고 엄마 탓만 하면 그 아픔이 치유될까요? 한부모 가정의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당연히 신경 써야 되지 않았을까요?

지난 22일 국회 앞에 모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원들은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소외계층에게 드리워진 코로나19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 보입니다.

사진·글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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