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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 편의점 청소년 담배 판매율, 5년 만에 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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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편의점 청소년 담배 판매율이 5년 만에 48.3%에서 14.0%로 34.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일 편의점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매년 상·하반기 편의점 2600곳을 조사한 결과다. 불법판매율은 2015년 48.3%에서 37.3%(2016년)→32.7%(2017)→24.4%(2018년)→17.9%(2019년)로 매년 줄어들다 올해 14.0%까지 하락했다.

서울시는 신분증 확인 등 구매자 연령 파악 노력이 정착되면서 담배 불법판매율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구매자 연령 미확인 비율은 2015년 47.6%에서 올해 14.6%로 떨어졌다. 또 편의점 가맹본사의 가맹점 교육·관리 강화도 연령 확인 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봤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불법판매 전력이 있는 편의점과 본사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계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 담배광고 현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 규제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다. 목표는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율 ‘0%’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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