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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플루케, 국내 최초 비건 네일 '어도러블 매니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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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현수 송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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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케 박영란 대표가 어도러블 매니큐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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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름다움을 바르다'...국내 뷰티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안전하고 혁신적인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독일, 영국 화학회사 화장품 원료 사업부에서 10년 간 근무했던 박영란 플루케 대표가 국내 화장품 제조사와는 색다른 접근 방법으로 뷰티시장 창업에 도전했다.

박 대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피부에 발라도 안전한 매니큐어 '어도러블'를 개발한 이유는 기존 뷰티시장에서 접근하지 않는 시장가능성에 대한 도전이다"면서 "국내 뷰티시장은 용기, 사용방법 등에서 잘 팔릴 수 있는 화장품 제조에 주력하는 반면 해외 뷰티시장은 썬크림을 바르고 들어가도 바다가 오염되지 않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내 소비트렌드가 건강과 연관되면서 인체무해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에 '비건 네일'이라는 창업소재를 택했다"면서 "특히 매니큐어는 뷰티제품 중 연구개발이 덜 진행된 품목(대기업 주력제품에서 소외된)이어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첫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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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케 박영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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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케의 '어도러블 매니큐어'는 기존 매니큐어의 독한 냄새를 제거하고, 피부 및 손톱 손상을 획기적으로 예방했다. 솔벤트 사용량을 최소화해 냄새를 잡았으며, 손톱 강화성분인 '샐러리씨 추출물'을 함유에 손톱을 보호한다.

또한 스티커처럼 떼어내는 필오프(Peel off) 방식으로 바르고 지울때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 매니큐어는 플루케의 기업모토처럼 영국 비건소사이어티로부터 국내 최초로 비건인증을 받은 네일제품이다. 제품 구성원료의 60%가 물로 된 수성 매니큐어며, 인체는 물론 환경에 무해한 정제화합물로 만들었다.

화장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여자아이부터 임산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유해 화합물을 100% 차단한 특별한 매니큐어다.

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뛰어나다.

어도러블은 뛰어난 발색력을 자랑한다. 딱 한번만 바르면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다. 이는 색을 내는 성분인 '안료'의 함유량을 2배 이상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브러쉬를 사용해 발림성이 부드럽고, 7일 이상 지속력과 통기성, 물투과성까지 확보해 이질감 없는 편안함을 구현했다.

'어도러블'은 작년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액의 1100% 초과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2019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2019 G-FAIR 어워드 뷰티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저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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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건 네일 어도러블 매니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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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유성매니큐어 이상의 발색력을 보유했지만, 냄새나 휘발성 유해성분(VOCs)이 없어 안전하다"며 "현재 립스틱, 섀도우 등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출시할 신제품도 사용자는 물론 환경에도 해롭지 않은 '친환경 비건뷰티'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성공했다. 현재 어도러블은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그는 경기대 창업지원단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으며, 글로벌 비건 색조 화장품 기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권현수 송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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