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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中, 美 차관 타이완 방문 반발해 대대적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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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차관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타이완 근해에서 대대적인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쯤부터 한 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들이 타이완 서남부와 서부, 북부 등의 공역에서 동시에 타이완 섬 쪽으로 접근했습니다.

자유시보는 또 타이완 공군 전투기들도 이에 맞서 20번이 넘는 무전 경고를 통해 중국 군용기들의 퇴거를 유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이 어제 타이완에 도착한 시간을 전후해 중국군이 타이완과 가까운 동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저장성 해사국이 어제 오전 8시부터 10시간 동안 군사훈련을 이유로 동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선박 통행을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크라크 미 국무 차관은 중국군의 동중국해 해상 훈련이 실시되던 시간인 어제 오후에 전용기를 타고 타이완의 숭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현지 언론들은 이밖에 크라크 차관의 도착 하루 전인 지난 16일 중국 군용기가 타이완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고 같은 날 중국 군함 1척도 타이완에서 72km 떨어진 해상에서 포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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